유럽 진출 발판 마련..기술력 및 품질 인정에 의의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효성이 영국 초고압변압기 시장에 진출했다.


효성은 31일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영국 전력청(내셔널 그리드, National Grid)의 초고압변압기 주 공급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효성은 오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영국 전력청에서 발주하는 3000억 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공급 프로젝트에 참여해 275kV 120MVA급부터 400kV 1100MVA급에 이르는 초고압 변압기제품을 영국 전력시장에 공급하게 된다.


영국 전력청은 1986년 브리티시 가스(British Gas plc)로부터 출범한 세계적인 전력 및 가스 에너지 공급자로 영국 내 송전망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유럽의 메이저 전력회사다.

유럽 전력시장은 27조 원 규모로 아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시장규모가 크다. ABB, 지멘스(SIEMENS, 아레바(AREVA) 등 원천기술과 풍부한 노하우를 보유한 글로벌 빅3 중전 업체들의 주무대로, 제품안정성과 품질을 확실히 입증하지 못하면 신규 사업자의 시장 진출이 어려운 보수적인 시장이다.


조현문 중공업PG장은 “이번 영국 전력청의 주공급자 선정은 미국에 이어 선진 전력산업의 본거지인 유럽에서도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것으로,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유럽시장에서도 중전기기 수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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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효성은 최근 카타르에서 1300억 원 규모의 전력망 EPC 사업수주에 성공하는 등 중동 및 남미, 인도, 중국 전력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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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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