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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명작' 스크린서 다시 보자", 재개봉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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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최근 극장가에 때 아닌 재개봉 열풍이 불고 있다. '하녀'와 '대부'를 비롯해 주성치의 '서유기1-월광보합', '서유기2-선리기연'까지 스크린에 불어오는 재개봉 열풍이 거세다.

먼저 제63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주목받은 임상수 감독의 영화 '하녀' 원작이 다음달 3일 개봉한다.
원작인 김기영 감독의 '하녀'는 주인집 남자가 자신의 집에서 일하는 하녀와 불륜에 빠져 헤어날 수 없는 수렁에 빠진다는 내용.

통속적인 소재지만 1960년대 사회상과 더불어 등장인물들의 서로 다른 욕망의 충돌을 파격적이고 독창적인 연출로 그려 지금까지도 세계 영화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또한 금세기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대부' 역시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개봉했다.
영국 엠파이어 선정 최고의 영화, 타임지가 선정한 최고의 100대 영화 등 기록적인 찬사가 쏟아졌던 '대부'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 작업을 주도해 화제가 됐다.

'하녀' '대부'와 더불어 다음달 1일, 주성치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서유기1-월광보합' '서유기2-선리기연' 두 편이 동시 개봉한다.

'주성치의 서유쌍기'라 불리는 두 작품은 슬랩스틱 연기의 달인이자 많은 영화들의 패러디를 통해 웃음을 선사하는 주성치의 작품들 중 팬들에게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1995년 국내 개봉 이후 15년 만에 재개봉되는 '주성치의 서유쌍기'는 개봉 당시 적은 상영관과 짧은 상영일수로 극장에서 본 관객보다 이후 비디오나 DVD를 통해 접한 관객이 많아 재개봉이 가지는 의미가 더욱 뜻 깊다.

이처럼 스크린에 부는 재개봉 열풍은 국내외 영화 역사에 큰 획을 그은 걸작들을 다시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소연 기자 mus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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