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주말 '국가전략세미나' 진행..CEO 못지 않은 학습열
[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지금은 고위공무원들도 CEO처럼 공부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최근 고위 공무원들의 학습 풍속도가 확 달라졌다.
중앙공무원교육원 61년 역사상 최초의 민간인 출신 윤은기 원장이 취임하면서부터다.
윤 원장은 지난 13일 취임과 동시에 공무원 교육훈련에 변화를 꾀하기 시작했다.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매 주말마다 전 고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토요 국가전략세미나'다.
첫 세미나가 진행된 5월15일부터 200여 명의 고위공무원들이 G20정상회의, 남북문제 등 최신 이슈에 대한 열띤 강의와 토론을 벌였다.
오는 29일에도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의 '저출산 고령화', 강지원 사회통합위원회 위원의 '사회통합의 과제' 등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학습 열기가 이어진다.
국가전략세미나는 전현직 장차관, 각 분야 최고 권위자를 초빙해 고위 공무원들이 국정 현안에 대해 부처 위주의 시각을 벗어나 국가와 국민을 위한 큰 틀의 사고를 기르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행전안전부는 소개했다.
특히 ▲미래예측 ▲창조 마인드 ▲공직 가치 등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역량 제고를 위한 목적으로 개설됐으며, 사전에 프로그램을 제시해 국정운영으로 바쁜 고위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일정을 선택해 골라 듣도록 배려했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을 통해 각 부처 고위공무원들이 그날 배운 교육 내용을 서로 공유하고, 부처 간의 벽을 허무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윤 원장은 "경쟁력을 갖춘 세계 1, 2위 초일류 기업의 성장비결에는 새로운 트랜드ㆍ가치에 대한 CEO의 빠른 학습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고위공무원도 대한민국 최고의 인적자원으로서 더 큰 대한민국을 위해 빨리 배우고, 빨리 활용하고, 빨리 버리는 '빠른 학습자(Fast Learner)'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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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 기자 ink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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