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오는 31일 공직기강을 총괄하는 특별조사국 내에 고위공무원을 상시 감찰하는 감찰정보기획관과 기동감찰과를 신설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8월 국무총리실에 고위공직자 감찰 부서인 공직윤리지원관실이 부활한 데에 이어 감사원에도 고위공무원 상시 감찰조직이 생기면서 고위공무원 비리 척결작업이 대대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더욱이 국민권익위원회는 내년부터 고위공직자 청렴도를 조사할 계획이다.
감사원은 또 토착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한 공사에 대한 감사를 전담하는 '지방공사감사과'도 신설하기로 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집권 3년을 맞아 공직사회 등에 나타날 수 있는 부패와 도덕적 해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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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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