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저축銀, 선박 12척 발주...돌파구 마련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솔로몬저축은행이 5억달러 규모의 선박펀드를 조성,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국내 조선사에 벌크 선박을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솔로몬저축은행이 5억달러 규모의 선박펀드 '블루마린'을 조성하고 이 펀드가 해외에서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해 현대중공업 6척, 대한조선 4척, 현대미포조선 2척 등 총 12척을 발주했다.
블루마린이 기존 선박펀드와 다른 점은 금융회사가 국내 처음으로 선박펀드 조성자금 100%를 투자했다는 것이다. 이 펀드의 관리자는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이 맡는다. 즉 저축은행의 외화투자가 제한을 받기 때문에 자산운용사가 해외 SPC에 외화송금 등 자산관리를 책임지는 구조다.
이처럼 솔로몬저축은행이 선박 투자에 나선 것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화 이후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금융계 한 관계자는 "선박금융은 대출 기간이 10∼20년으로 건실한 해운사와 계약을 맺을 경우 꾸준한 수익을 거둘 수 있다"며 "이 때문에 최근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고심하던 저축은행들이 선박금융으로 발길을 돌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축은행 관계자 역시 "선박 투자의 경우 매입해 운항수입을 올리고 선박 가격 상승에 따른 매각 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 현재 저축은행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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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는 리보(LIBOR) 금리에 선주의 신용도와 용선계약에 따라 가산금리가 추가되며, 저축은행에서 실시하는 선박금융 금리는 연 8∼9%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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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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