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호가 극적 되돌림..2~5년구간 커브스티프닝..외인매수 여전 강세가능성에 무게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세(금리상승, 선물하락)로 마감했다. 원·달러환율이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전일같은 급등세를 보이지 않으면서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다만 장막판 증권사가 선물시장에서 역대 최대 순매도를 보이며 장이 급격히 약세로 돌변했다. 본드스왑 언와인딩설과 차익실현 등이 뒤섞인 매도라는 분석이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바이백 낙찰금리가 높게 되면서 매물이 나오기 시작했고, 차익실현성 매도도 나왔다고 분석했다. 게다가 스왑페이 선물매수 포지션에 대한 언와인딩 물량도 있었다고 진단했다. 다만 선물 동시호가에서 되돌림 현상도 극심해 증권의 대량 순매도가 오히려 부메랑으로 다가올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결국 향후 흐름은 외국인 매매동향에 좌우될 것이라는데 무게감이 쏠리고 있지만 딱히 매도로 나올 가능성이 크지 않아 강세반전과 추가강세 가능성을 예측하고 있다.
$pos="C";$title="";$txt="[표] 국고5년 10-1 금리추이
<제공 : 금융투자협회>";$size="550,168,0";$no="201005261559565723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pos="C";$title="";$txt="[표] 국채선물 차트
<제공 : 삼성선물>";$size="550,327,0";$no="2010052615595657237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2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5년 10-1이 전일대비 5bp 상승한 4.37%를 기록했다. 반면 통안1년물과 2년물이 전장대비 1bp 상승에 그친 2.87%와 3.56%를 보여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다. 국고3년 9-4도 전일보다 2bp 오른 3.61%로 장을 마쳤다. 국고10년 8-5와 국고20년 9-5도 전장보다 3bp 오른 4.95%와 5.21%를 기록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6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7틱 하락한 111.48로 거래를 마쳤다. 마감동시호가전 31틱이나 급락했지만 동시호가에서 14틱이나 다시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 또한 지난달 16일 마감동시호가에서 25틱 변동성을 보인이후 최대치다.
이날 국채선물은 10틱 오른 111.75로 개장해 111.76까지 올랐었다. 이후 111.56과 111.68 사이에서 좁은 레인지에서 횡보했다. 다만 증권사가 사상최대 순매도를 이어가자 111.32까지 폭락하기도 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증권이 1만3923계약을 순매도했다. 장막판까지 1만6881계약까지 순매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역대 최대 순매도를 보였던 지난 2007년 10월22일 1만2246계약을 넘어선 수준이다. 개인도 444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은행이 8991계약 순매수로 대응했다. 이는 지난 7일 9776계약 순매수이후 20여일만에 최대 순매수다. 장막판에는 1만1021계약 순매수로 대응하며 지난해 6월9일 1만1309계약(종가기준) 이후 최대치를 보이기도 했다. 외국인도 3405계약 순매수하며 4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미결제량은 22만997계약을 기록하며 전일 20만6818계약 대비 1만4200계약 가량 늘었다. 장막판에는 22만3758계약까지 늘며 지난 4일 기록한 최대 미결제약정 22만5342계약에 바싹 다가서는 모습을 보였다. 거래량은 14만9014계약으로 전일 13만4647계약보다 1만4400계약정도 늘었다.
선물사의 한 관계자는 “정상적 시장이 아니다. 변동성은 이후에도 커질듯하다. 증권매도가 이유야 어찌됐든 고점돌파직후 맞은 장대음봉이 5일선까지 밀려 바로 추가 상승가능성이 낮아진 것으로 볼수밖에 없게 됐다”며 “일부에서는 스왑관련 매도라고 하지만 저평이 10틱가량 남은 상황에서 1조(1만개 매도)를 스왑 언와인딩이 나올수 있겠냐라는 쪽이 우세하다. 결국 스팩성 매도에 무게가 실린다”고 전했다.
그는 “증권이 스팩이든 스왑(리시브+선물매수)엮인것이든 간에 증권의 매도가 과했음을 보여준 종가다. 익일은 증권의 매도 포지션이 부담스러워졌음을 예상해볼수 있겠다. 금일 증권매도는 해프닝으로 정리될 가능성이 커진듯해 기조유지흐름에 무게를 좀더 두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예상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에 이어 강세출발 했지만 최근 강세에 따른 이익실현매물이 나오며 약세반전한 가운데 보합권에서 강세시도를 하는 모습이었다. 오후들어 증권사들이 선물시장에서 대량매도를 쏟아내며 111.32까지 밀렸고 이후 마감동시호가에서 다시 대량매수가 들어오며 14틱을 상승시켰다”며 “현물로는 잔존2~3년물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된 반면 상대적으로 5년물로 매물이 늘어나 2~5년구간에서 여전히 스티프닝이 진행됐다. 국고10년물은 상대적으로 5년물에 비해 강세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국내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본드스왑관련이든 액면매도든 증권이 선물시장에서 매도를 쏟아내며 장이 약세로 돌변했고, 선물 마감동시호가에서는 상당부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결국 시장흐름은 외국인이 좌우할 것으로 생각한다. 환율이 불안정한 변동성을 보이는 상황에서 외인이 안정적으로 채권을 매수해준다면 시장은 강세흐름을 계속할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금리가 큰폭으로 급등할 개연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외국인이 굳이 채권을 매도할 이유가 없는데다 상대적으로 포지션이 가벼운 국내기관이 쫓아갈 가능성이 높아 강세쪽 흐름에 무게를 둔다”고 예측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30원 오른 1253.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 역외 환율하락을 반영하며 1239.5원까지 저점을 낮췄지만 이후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고조되면서 1260.9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pos="C";$title="";$txt="[표] 바이백 결과
<제공 : 기획재정부>";$size="550,521,0";$no="2010052615595657237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 바이백 응찰률 호조..낙찰금리 높아 흠 = 재정부는 이날 1조원어치의 국고채 바이백을 실시해 예정액 전액을 낙찰시켰다. 응찰금액은 3조4420억원을 기록하며 응찰률 344.2%를 기록했다. 부분낙찰률은 98.95%였다. 전달 28일 같은종목으로 실시한 1조원어치 바이백에서는 응찰금액 3조740억원을 보이며 응찰률 307.4%를 보였었다. 부분낙찰률은 62.97%였다.
종목별 낙찰금액과 응찰액은 6-2가 3760억원과 1조2700억원, 1-5가 300억원과 600억원, 8-3이 1100억과 6750억원, 1-8이 700억원과 1100억원, 6-4가 700억과 2600억원, 1-11이 1400억원과 2000억원, 8-6이 2040억원과 8670억원을 기록했다.
낙찰금리는 전일민평대비 6-2가 4bp 높은 2.66%, 1-5가 같은 2.70%, 8-3이 3bp 높은 2.83%, 1-8이 1bp 높은 3.00%, 6-4가 2bp 높은 3.03%, 1-11이 같은 3.21%, 8-6이 2bp 높은 3.30%를 나타냈다.
재정부 관계자는 “바이백시 200%이상 응찰률을 보이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오늘도 344.2% 응찰률을 기록했다. 최근 자금시장 상황과 최근 며칠간 천안함 사태 속에서도 안정적 모습을 보인 채권시장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며 “또 채권시장참여자들이 시장안정을 위해 같이 노력하고 있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라고 평가했다.
외국계자산운용사의 채권딜러도 “바이백 결과자체가 시장방향을 바꿀만한 영향은 없어보이지만 3년이하 영역 강세에 일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반면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바이백 낙찰금리가 높게 되면서 매물이 나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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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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