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포토]최불암-왕석현 '진짜 손자처럼 친해요'";$txt="";$size="504,718,0";$no="201005261509125227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최불암은 곰이 살아야하는 장소를 인간이 빼앗은 것이 아니냐며 프로그램 참여후의 아쉬움을 토로했다.
최불암은 26일 오후 2시 서울 SBS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자연으로 돌아간 반달가슴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SBS가 물과 곰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재정을 투입해서 10년 동안 이 프로그램을 이끌어왔다. 저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최지나 이종원보다는 즐기면서 했지만, 한편으로는 아픔도 느꼈다"고 운을 뗐다.
최불암은 "곰이 살아야할 장소를 인간이 너무 침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길도 너무 잘 닦여 있고, 곰과 만나면 사람들이 먹이를 주니까, 곰들이 야생에서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지 못한 것 같다"며 "방송에서 보면 나오지만 스님이 갖고 있는 과자를 먹기 위해 곰이 뒤쫓아오기도 했다. 그런 것을 보니까 마음이 아프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사람들이 곰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 같다. 석현이도 반달곰 새끼를 데려다 키우겠다고 했는데, 곰을 어떻게 키우냐고 했다. 야생 상태로 내버려두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이 방송을 통해 곰과 자연을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겼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곰이 사는 지역에는 사람들이 접근하지 말았으면 한다는 자신의 생각도 밝혔다.
최불암은 "사람들은 산을 자주 찾는다. 요즘은 '올레길'이라고 해서 걷기 좋고, 산책하기에도 좋게 만들었다. 그 곳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자연은 곰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지리산에서 서식하는 반달곰의 수는 19마리다. 지난 20001년 4마리에서 시작한 반달곰은 번식을 통해 개체수가 불어난 것이다.
이에 최불암은 "우리가 조금 더 노력했다면 19마리가 아니라 50마리쯤 될 수도 있었다."고 말한 후 "시청자들은 이 프로그램을 보고 다음 후대에 곰에 대해서 후손에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줬음 좋겠다"고 말했다.
SBS는 지난 2001년부터 멸종 위기에 처한 반달가슴곰을 되살리고자 환경부와 함께 반달가슴곰 복원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한편, 이번 다큐는 오는 30일 1부가 방송되고, 2부는 6월 6일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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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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