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서울시 최초로 자치회관 주민자치위원 직접 운영, 자치활동 활성화 계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구가 동 자치회관 운영을 기존의 관 주도에서 탈피, 자치위원이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추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자치위원들이 스스로 자치회관 업무 및 마을자치 활동을 전담, 프로그램 신청부터 수강료 접수, 수강생·강사·자치프로그램 마을 만들기 등 자치회관의 전반적인 업무를 스스로 운영하고 주민들과의 의견 교환과 상담도 하게 된다.
수강료 수입부터 결산, 시설물 관리 등 자치회관 운영에 관한 사항은 모두 독자적으로 처리한다.
이를 위해서 구에서는 자치위원들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사무실 공간과 전담해서 근무할 수 있는 자치위원 상근제를 도입했다.
$pos="L";$title="";$txt="박종영 신당1동장, 조정호 위원장, 신용승 실무전담 자치위원이 새롭게 문을 연 자치사랑방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size="278,208,0";$no="201005261059312027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자치위원중 전담인력 1명을 선정해 상근하면서 자치회관을 운영토록 했다.
구에서 지원하는 것은 자치위원 상근에 필요한 약간의 실비와 업무를 보조할 수 있는 공익근무요원 1명이 전부이다.
동 자치회관 운영된 지는 오래 됐지만 이렇게 자치위원들이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한 것은 서울시에서는 물론 전국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들다.
사실 자치회관 운영은 자치위원에서 전담해서 운영토록 대부분 자치단체의 조례에 명시되어 있다.
그러나 공간적 제약과, 인적 제약, 예산문제 등으로 실행에 옮기는 자치단체는 찾아보기 힘들다.
통상적으로 동 자치회관에 근무하는 공무원이 자치회관 운영도 도맡아 처리하고 있다.
$pos="L";$title="";$txt="김임생 신당2동장과 실무전담 정연미 자치위원이 약정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size="277,184,0";$no="2010052610593120279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중구에서도 이번 제도 추진을 위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공간 확보는 물론 모든 지역의 자치위원들을 몇 번씩 찾아다니며 섭외를 해야 했다.
중구는 우선 지난 12일과 13일 시범운영 대상인 신당1동과 신당2동 주민자치위원회 사무국과 창고를 각각 리모델링, 동 자치위원들과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자치위원의 실무 전담 공간인 ‘자치사랑방’과 ‘주민사랑방’ 개소식을 열고 자치회관 운영에 따른 약정을 체결했다.
신당1동은 주민자치위원사무국을 ‘자치사랑방’을 꾸미면서 딱딱한 관공서 이미지를 탈피하고 ‘꿈과 희망이 모이는 아주 특별한 공간’이라는 컨셉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사랑방 내부에 자치약속나무를 설치하여 주민들이 바라는 사항들을 매달 수 있도록 했다. 자치테이블에는 언제든지 주민들이 와서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신당2동은 주민사랑방을 ‘당신의 이름이 별이 되는 곳’이라는 컨셉으로 꾸며 주민들과의 친밀감을 최대한 강조했다.
특히 ‘노란우체통’을 설치하여 주민들이 건의사항을 언제나 우체통에 넣을 수 있게 했다.
삶은 계란이나 커피 등을 비치하여 주민들의 휴식공간이자 담소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하기로 했다.
중구는 자치위원 전담운영에 따른 자치활동 활성화로 자치프로그램이 종전의 단순한 형태에서 벗어나 주민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으로 한층 발전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구는 하반기부터는 자치위원 전담운영을 중구 내 전 자치회관으로 확대 운영함으로써 중구내 전 자치회관을 주민이 스스로 참여하는 마을로 만들어 나간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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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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