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재산권 문제에 있어서는 중국보다 인도, 인도네시아가 훨씬 매력적"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MS의 스티브 발머 최고경영자(CEO)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가진 인터뷰 중 "인도는 아직 완전한 시장이 아니지만 지적재산권 문제만큼은 중국보다 훨씬 낫다"며 "MS는 중국보다 인도나 인도네시아에 보다 흥미를 느낀다"고 말했다.
스티브 발머는 "중국에서는 기업인수에 따른 혜택보다도 불법 해적행위로 인한 손실이 더 클 것"이라며 "예를 들어 중국 내 최대 인터넷업체인 바이두(Baidu)를 인수하더라도 MS의 매출은 1% 늘어나는 데 그칠 것"이라 전했다.
그는 "중국이 많은 양의 PC를 사들이고, 거기에 장착되는 소프트웨어도 돈을 내고 구입을 하면 다시 중국 시장에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며 "중국은 소프트웨어 시장이라고 불릴 만한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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