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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9개국 출시..미디어업계 ‘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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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미디어 업체 "시장 반응 충분히 살필 것"

[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애플의 아이패드(iPad)가 오는 28일 9개국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미디어 업계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섣불리 아이패드에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기보다 시장의 반응을 충분히 살피겠다는 것.

24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호주·캐나다·프랑스·독일·이탈리아·일본·스페인·스위스·영국 등에서 아이패드가 이번주 출시되지만 미국과 달리 이들 나라의 미디어 업체들은 조심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시장에서 아이패드는 출시 한 달만에 100만대 이상이 판매됐고, 1200만 건의 애플리케이션과 150만 건의 전자책 다운로드가 이뤄졌다. 타임지와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스가 아이패드용 애플리케이션을 이미 제공하고 있으며 FT 역시 지난 주 아이패드 열풍이 동참했다.

이처럼 미디어 업체들이 아이패드에 열광하고 있는 이유는 아이패드 같은 태블릿 PC들이 인터넷과 인쇄물을 최적의 상태로 조합해 웹사이트를 통해서는 실패한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디언을 비롯한 유럽의 유력지들은 아직 아이패드용 애플리케이션 제공 계획이 없다. 일부 전문가들은 아이패드용 애플리케이션들이 인쇄물에 너무 충실한 나머지 사용하기 어려운 점이 많아 생각만큼 대중화 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미디어·통신 전문 컨설팅업체 엔더스 어낼리시스(Enders Analysis)의 베네딕트 에반스 애널리스트는 “향후 6개월간 아이패드용 애플리케이션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며 “그러나 현재 제공되고 있는 몇몇 애플리케이션은 굉장히 상태가 나쁘다”고 지적했다.

가디언의 에밀리 벨 디지털 콘텐츠부 부장은 “아이패드용 어플리케이션을 먼저 제공한다고 해서 큰 이익을 볼 수 있는지 의문”이라면서 “아이폰(iPhone)의 경우처럼 애플리케이션을 나중에 제공한다고 해서 전혀 손해 볼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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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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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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