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선혜 기자]올해 미 파산은행 수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21일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따르면 1분기 775개 은행이 '문제은행(problem)'으로 지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 은행의 10%에 해당하는 수치로,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말 252개에서 2009년말 702개로 급증했고, 증가 추이를 지속하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부문 부실채권 증가로 이들 은행의 재무건전성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초 이후 파산은행은 72개로, 지난해의 두 배 수준이다. FDIC는 올해 파산은행의 수가 최고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쉴라 베어 FDIC 의장은 "은행부문은 아직 해결해야할 많은 문제가 있다"며 "금융시장의 변동성 증가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말까지 은행들의 추가 파산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FDIC의 호언장담에도 불구, 은행들의 지속적인 파산으로 FDIC의 예금자보호기금 마련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지난 1분기 FDIC의 예금자보험기금은 207억달러의 결손이 발생한 상황. 이는 2009년 말보다는 호전된 수치이긴 하다.


이에 대해 베어 의장은 "업계에서 조달한 필요 재원을 확보하고 있다"며 재원 마련 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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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FDIC는 미 은행부문이 회복되고 있다고 평했다. 지난 1분기 저축은행 포함 은행부문 순익은 180억달러로 지난해 1분기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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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혜 기자 shle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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