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듐 하루만에 11% 폭락, 플래티늄도 이틀간 11% 추락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올해 급등하던 팔라듐과 플래티늄이 최근 폭락하면서 연저점을 눈앞에 뒀다.


20일(현지시간) 뉴욕 상품거래소(COMEX)에서 팔라듐은 11%넘게 폭락했고 플래티늄도 7%가까이 떨어졌다. 지난 이틀간 두 귀금속은 각각 19.34%, 11.52%씩 추락했다.


가격 폭락의 1차 원인은 유로존의 재정위기와 중국의 긴축 우려로 인한 산업수요 감소다. 플래티늄과 팔라듐은 귀금속이면서도 산업수요가 상당하다. 자동차의 공해저감장치에 필수적으로 사용되기 때문.


유로존의 위기와 가시화된 중국 긴축이 자동차 산업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두 귀금속의 수급전망을 악화시키면서 가격을 끌어내렸다는 얘기다. 유럽, 중국 등에서 자동차 구입 지원 정책이 끝나면서 자동차 산업의 실적 악화가 예상되는 점도 폭락의 원인으로 지적된다.

하지만 이틀간 20%가 넘는 폭락은 수요감소로 인한 가격 하락으로만 보기에는 지나치다. 폭락의 진짜 원인은 투기자본의 이탈이다. 유로존 위기가 장기화되면서 위험자산 회피경향이 짙어졌고, 급등세에 편승했던 투기자본이 차익실현을 위해 한꺼번에 빠져나오면서에서 가격이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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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 가격 급등을 이끌었던 것이 ETF시큐리티스 '플래티늄ETF', '팔라듐ETF' 등 실물보유 ETF였다. 두 귀금속 가격 상승세에 상당한 규모의 투기자본이 투입되어 있었다는 의미다. 경제위기로 인한 투기자본의 급격한 이탈과 가격 폭락을 우리는 이미 수차례 경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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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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