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레이싱]마사회, 투명성 강화 노력
부패영향평가제 도입… 부패척결 앞장선다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공기업이 부패와 통제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의 반부패 정책 행보가 시선을 끌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22일 행정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부패영향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패영향평가'란 불확실하거나 자의적인 해석이 가능해 부패가 발생할 소지가 있는 규정들의 명확성을 높이고자 실시하는 제도이다. 규정상의 비현실적인 기준, 불확정한 개념 등에 의해 혹여 있을지 모르는 특혜요인을 사전에 집중 평가하는 시스템을 제도적으로 마련하기 위해서다.
부패발생요인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마사회의 투명성을 높이고 책임성을 확보하는데 최우선을 두기 위한 취지이다.
마사회는 담당 부서를 두어 규정 내용 중에 불합리한 기준 등이 포함되어 있는지를 사전 준비된 체크리스트에 따라 집중 평가할 예정이다.
규정이 적용되는 구성원이나 민원인들에게 주어진 부담이나 수익 등이 적정한지를 평가하는 준수의 용이성, 규정상 담당자에게 주어진 독자적인 판단 권한이 적정한지를 평가하는 재량의 적정성, 행정절차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어 있고 접근이 가능한지를 평가하는 업무절차의 투명성이 그것이다.
외부에서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선과는 달리 한국마사회는 부정부패 감시체계 등 윤리적인 인프라가 고도로 발달한 공기업이다.
윤리경영 정착을 위해 비상임 이사 수를 늘려 외부 감시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내부 직원은 물론 외부인도 마사회의 모든 임직원의 부정이나 비리를 신고할 수 있도록 오래전부터 감시망을 두텁게 해왔다.
기수·조교사·관리사 등 경마관계자들의 비위행위를 조사하여 경마의 공정성을 유지하는 한편 불법사설경마조직을 상시 적발하여 외부 부패 감시망 또한 철저히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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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관계자는 “경마시행체가 가질 수밖에 없는 부정적 이미지 때문에 마사회는 오히려 더 청렴하고 윤리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사회는 반부패 청렴업무의 객관적 외부평가지표인 ‘권익위 청렴도 평가’ 결과 청렴우수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올해부터는 전사적으로 윤리경영을 실천해 한국경마의 투명성을 높이고 공기업 청렴문화를 정착시키려는 운동인 '크린스타트(Clean Start)' 선포식을 거행하고 연중 캠페인을 지속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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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기자 bo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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