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IT 및 자동차 집중 매도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LG화학과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와 삼성SDI, 삼성테크윈, 삼성정밀화학 등 그동안 증시를 이끌어오던 대형주가 일제히 급락세로 돌아서면서 지수 역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18일 오후 2시43분 현재 현대차가 전일대비 5500원(-3.91%) 내린 13만5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기아차(-7.26%), 현대모비스(-5.87%) 등이 강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까지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던 LG화학이 전일대비 1만5000원(-5.19%) 내린 27만4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LG전자(-4.59%), LG디스플레이(-4.67%) 등도 5% 가까운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 4인방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하기는 마찬가지다. 전일까지 신고가를 세우던 삼성전기가 전일대비 8000원(-5.26%) 내린 14만4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삼성테크윈(-6.07%), 삼성정밀화학(-6.23%), 삼성SDI(-6.23%) 등도 가파른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이들 종목의 하락세는 코스피 지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어 장 마감을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낙폭은 더욱 확대되는 분위기다.
이들 종목을 주로 매도하고 있는 것은 기관 투자자들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기관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7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는데, 차익거래를 포함한 프로그램 매수세가 4200억원에 달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기관 투자자들의 순매도 규모 역시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기관의 매도세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투신권과 연기금인데, 연기금의 경우 500억원에 육박하는 매도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올들어 최대 규모다.
이들은 전기전자와 운송장비에서 강도높은 매도세를 유지하고 있다.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쏟아내고 있는 매물 규모가 470억원이지만, 전기전자 업종에서 1077억원, 운송장비 업종에서 601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으니 IT와 자동차 부분에 대한 집중적인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기관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들 역시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이들 종목의 급락세가 연출되고 있다"며 "그간 많이 올랐던 종목들을 중심으로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수익률 갭을 줄여가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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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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