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은경 기자]중소기업의 녹색금융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은행권의 녹색금융 상품 성장을 위해서는 이와 관련 명확한 기준과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18일 금융연구원 구정한 연구위원이 발표한 '은행권의 녹색금융 상품 현황과 향후 전망'에 따르면 중소기업 녹색금융 수요는 높지만 아직 은행권의 녹색금융 상품 취급실적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말 현재 녹색여신상품 규모는 약 5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9월보다 30.3%증가했다.


녹색여신을 대부분 차지하는 기업여신은 태양광과 LED와 같은 특정 녹색산업에 대한 대출상품과 녹색성장 산업에 대한 대출금리 우대 등 혜택이 포함된 게 특징.

개인여신으로는 승용차 요일제와 에너지 절약 실천 고객에 대한 우대금리를 적용하거나 친환경 자동차 구입 시 금리를 우대해준다.


은행권 녹색수신상품은 환경친화적 생활을 실천하는 고객에 대한 금리 우대와 수신질적에 따른 녹색성장 관련 단체 기부 등이 특징으로 지난 2월말 수신규모는 9조7306억원으로 지난해 말 9조9528억원보다 감소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은행 녹색대출이 원화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53%, 녹색예금이 원화예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9%에 불과했다.


구정한 연구원은 "더욱이 녹색금융상품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 은행권 녹색금융상품 실적을 해당은행이 자의적 기준에 따라 측정하고 있어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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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은행권에서는 녹색인증 기업과 사업에 대한 비과세 금융신상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익성과 리스크에 대한 분석능력이 제고되어야 한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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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경 기자 scoopk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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