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경기도 안성시에 5월을 시작으로 올해 약 3000가구의 대형 단지가 입주한다. 이에 따라 수도권·경기 남부지역의 주택시장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주목된다.
$pos="C";$title="";$txt="";$size="550,251,0";$no="201005170925025999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 안성 일대에는 총 2967가구가 입주한다. KCC건설이 시공한 안성시 공도읍에 위치한 KCC스위첸은 공급면적 기준 106~211㎡ 총 1101가구로 이달 말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동시에 회사 보유분 잔여가구에 대해 특별 분양을 하고 있다.
또한 오는 8월에는 111~112㎡형 712가구, 128~132㎡형 394가구, 159㎡형 158가구, 164㎡형 76가구, 201㎡형 38가구로 구성된 벽산건설이 시공한 벽산블루밍 총 20개동 1378가구의 입주가 실시될 계획이다. 같은 달 미양면에 경동메르빌도 총 488가구의 입주가 시작된다.
조민이 스피드뱅크 DB리서치팀장은 "안성에 올해 총 1000가구 이상이 입주한다고 해도 5월과 8월에 분산돼 있어 입주가 한꺼번에 몰리는 게 아니다"며 수도권 남부나 용인 등의 집값에 영향을 끼친다는 자체가 어렵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안성시의 부동산 시장은 투자개념이 거의 없고 실거주자 개념이 강하다며 수요 또한 대부분 안성시내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서울이나 주변 경기도 지방의 집값에 영향을 미치기는 역부족이라고 덧붙였다.
장재현 부동산뱅크 리서치팀장도 "안성은 주변에 공장이 많아 공단부지의 배후 주거지라고 할 수 있다"며 "서울에 직장이나 업무가 있는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는 안양이나 용인, 평택 등과는 달리 안성은 안성시 내에 직장을 갖고 있거나 안성과 가까운 곳에서 일하는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렇기 때문에 안성에 1000가구가 넘는 대형단지가 들어선다고 해도 수도권 남부지방이나 주변 지역인 용인 평택 등의 집값에는 영향을 끼치기 어렵다는 것.
장팀장은 "용인이나 평택 등의 택지지구가 많고 최근 보금자리 공급량이 쏟아지고 있다"며 현재 전반적으로 부동산시장이 침체돼 하락국면이지만 안성시의 대규모입주가 수도권이나 경기도 지방의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성과 밀접해 있는 평택과 오산에 대해서도 올해 총 5000여 가구가 입주하고 있고 입주할 예정이지만 안성과 마찬가지로 수도권 남부지방이나 수도권 근처인 경기 지방의 집값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다만 동탄과 가까운 오산에 대해서는 전세값이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는 것.
김근옥 부동산뱅크 연구원은 "평택도 안성과 같이 대부분 내부 수요라고 보면 된다"며 전철역이 있긴하지만 수도권까지 가기에는 먼 거리로 수도권 출퇴근자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그는 "오산의 경우도 대부분 내부 수요로 보면 되지만 최근 대기업이 동탄과 수원으로 이전을 하게 되면서 가깝게 위치해 있는 오산의 전셋값이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보였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오산 또한 대형단지가 입주한다고 해서 수도권이나 경기 남부 지방에 미치는 영향은 아주 미미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현재까지 KCC스위첸은 총 분양가구의 약 88%, 벽산블루밍은 83%, 경동메르빌은 70%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건설사 관계자는 "중·소형 평형대는 대부분 분양이 이뤄졌다"며 아직 미분양 된 곳은 40평형 이상의 대형 평형대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요즘 주택 시장에서 중소형 평형대가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안성시도 마찬가지다"며 "경기도 안성시의 주택 수요자는 대부분 안성시 내에서 거주하는 거주자며 입주가 임박하게 되면 대형 평형대의 분양도 많이 이뤄져 분양률이 100%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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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전반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돼 있어 공급대비 수요가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분양률이 높다고 해도 계약률은 그에 미치지 못한고 전체적으로 시세가 약세다"며 "부동산시장이 살아나기 전까지는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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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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