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내 12개 주요 도로 92.6㎞ 구간에 적용되고 있는 중앙버스차로에서의 운행 속도는 이전 보다 시속 4.4㎞ 가량 빨라졌다.
속도가 이처럼 빨라지면서 시내버스 이용 승객도 늘어나는 등 호응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서울 시내버스 하루 이용객이 2006년 566만명에서 2009년 568만명으로 0.3% 늘었고, 시내버스의 수송분담률도 2006년 27.6%에서 2009년 27.8%로 0.2% 포인트 증가했다.
서울역 일대 주요 교차로를 통과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대당 평균 70~90초에서 31~38초로 줄었고 한강로의 일반차량 통행속도도 시속 24.5㎞에서 27.1㎞로 10.6% 높아졌다.
한편 시는 올해 공항로(2단계)와 망우로 연장구간, 통일·의주로(1단계) 등 4개 구간 7.8㎞의 중앙버스차로를 개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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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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