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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제4차 한·일·중 외교장관회의 공동발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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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한·일·중 외교장관은 15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회동을 갖고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해 애도를 표하며 이 사건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다음은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 오카다 카츠야 일본 외무대신이 발표한 공동언론보도문.
1. 한·일·중 3국 외교장관은 2010.5.15(토)~16(일)간 개최되는 제4차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경주에서 만났다.

2. 우리는 금일 오후 개최된 3국 외교장관회의시 ▲3국 협력 현황 평가 및 발전방향 ▲5월말 제주 개최 예정인 제3차 정상회의 준비 관련 사항 및 ▲주요 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해서 심도있게 논의했다.

3. 우리는 3국 협력이 진전 성과에 만족을 표했으며, 한·일·중 3국 협력이 3국의 공동발전은 물론, 지역과 세계의 평화, 번영 및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는 공동의 인식하에 3국협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한 우리는 현재 3국간에는 17개 장관급 협의체를 포함 50여개 이상의 정부간 협의체가 운영되고 있으며, 정치, 경제, 문화 및 인적교류 분야는 물론 재난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0여개 이상의 협력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음에 만족을 표하고 새로운 분야의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4. 우리는 한국이 의장국으로서 주최하는 5.29(토)~30(일)간 제주에서 개최 예정인 제3차 한·일·중 정상회의 준비와 관련, 금번 정상회의시 채택할 ▲공동문서 ▲신규협력사업 및 ▲부대행사 개최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우리는 작년 북경개최 제2차 정상회의시 3국 정상간 상설 사무국 설립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한 것을 중시하고, 3국 협력 사무국의 한국내 설립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1999년 ASEAN+3계기 출범한 한·일·중 3국협력이 지난해 10주년을 맞이한 바, 우리는 그간의 3국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10년을 준비한다는 차원에서 향후 3국 협력의 발전의 비전과 미래상에 대해 논의했다.

5. 우리는 주요 지역 및 국제문제와 관련, 최근의 동북아 정세, 동아시아 협력, G20, 국제경제위기 공동대응, 기후변화 등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금년 11월 서울 개최 G20정상회의 및 일본 요코하마 개최 APEC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국제사회의 군축·비확산 체제 강화 노력을 평가하고 2012년 한국 개최 핵안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우리는 3.26 발생한 한국 해군선박 천안함의 침몰 사건으로 다수의 인명이 희생된데 대해 애도를 표하고, 동 사건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6. 우리는 제5차 일·한·중 외교장관 회의를 내년 일본에서 개최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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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 기자 ink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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