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14일 보고서를 통해 일본의 국가부채가 2015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250%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일본과 다른 28개 선진국 그룹의 부채는 올해의 GDP 대비 97.8%에서 2015년 110.2%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았다. 이 그룹에는 대규모 재정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그리스와 다른 유럽국가들이 포함된다.

반면 이머징국가들의 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은 내년에 줄어들기 시작해 2015년 34.2%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글로벌 경제위기를 겪은 후 선진국보다 이머징국가들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재정건전성도 강화될 것으로 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의 GDP 대비 재정적자는 6%로, 지난해보다 0.7%포인트 줄어들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보다 글로벌 경제 성장 전망이 상향됐음에도 불구하고 선진국들의 GDP 대비 재정적자 감축 정도는 지난해 11월 조사 당시보다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선진국들의 잠재 경제성장률이 올해 0.5%포인트 이상 낮아질 것으로 추산했다.

일본의 재정적자 규모는 올해 GDP 대비 9.8%, 2015년 GDP 대비 7.3%로 전망됐다. IMF는 일본과 그리스, 아일랜드, 스페인, 영국 그리고 미국이 재정적자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고통스러운 조정 과정을 거쳐야 할 것으로 보았다. 아울러 일본이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 소비세를 5%포인트 인상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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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보고서는 지난달 IMF가 공개한 글로벌경제전망 보고서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최근 발표한 긴축 조치는 반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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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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