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무좀 걸린 발을 식초에 담근다고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날씨가 더워지면서 거리엔 슬리퍼와 조리를 신은 사람은 물론, 맨발로 신발을 신는 사람을 흔히 볼 수 있다. 맨발에 땀까지 나는 발은 불편하고 냄새까지 동반한다. 특히 요즘처럼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는 무좀균의 활동이 활발해 질 수 있다.

무좀은 방치할수록 증상이 심해지고 2차 감염 위험도 높아지므로 진단 즉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빙초산이나 식초에 발을 담그는 등의 민간요법은 일시적으로는 좋아질 수 있으나 세균감염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 시킬 수 있다. 특히 빙초산의 경우 피부 괴사를 일으킬 수 있으며 그로 인해 발을 절단한 사례까지 보고된 바 있으므로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된다.
바르는 연고는 초기 무좀에 효과가 있으며, 증상이 가벼울 때는 항진균제 연고를 4주~8주간 꾸준히 발라주면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발톱무좀인 경우에는 먹는 경구용 항진균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무좀치료는 꾸준한 치료를 통해야만 확실히 무좀균을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대개 증상이 조금만 호전되면 쉽게 치료를 중단한다. 때문에 무좀을 영원히 낫지 않는 고질병으로 알고 체념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또 한 집 걸러 한 명은 걸려 있을 만큼 흔한 질환이기 때문에 효과가 확인되지 않은 민간요법을 이용한 자가치료가 보편화 돼 증상을 악화시키는 사례도 많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피부과 전문의 이상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 ‘개막’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국내이슈

  •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해외이슈

  • [포토] '봄의 향연'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