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로만 폴란스키 '유령작가' 6월3일 국내개봉";$txt="";$size="550,788,0";$no="201004151315420428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영화 '유령작가' 속 피어스 브로스넌이 연기한 캐릭터가 실제인물인 토니 블레어 전 영국수상의 행보와 흡사해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유령작가'는 전 영국 수상 아담 랭의 자서전을 대필하게 된 유령작가가 미국의 거대한 음모를 발견하고 진실을 파헤친다는 내용을 담은 영화다.
피어스 브로스넌이 연기한 아담 랭은 극중 임기를 마친 전 영국수상으로 실제 전 영국 수상 토니 블레어와 너무나 흡사해 실존 인물을 모델로 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는 것.
영화 '유령작가'는 원작 소설인 '더 고스트'(The Ghost)가 출판됐을 때부터 토니 블레어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다는 의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실제 BBC 정치부 기자 출신인 원작자 로버트 해리스는 한 때 토니 블레어를 열렬하게 지지하던 시절도 있었기 때문에 그에 관한 무소한 정보를 가지고 있기도 했다.
토니 블레어와 아내 셰리 블레어의 관계가 영화 속 전 영국 수상 아담 랭과 루스 랭(올리비아 윌리암스 분)의 관계와 유사하다는 점은 물론 토니 블레어와 아담 랭이 처한 정치 상황까지도 놀랍도록 비슷하게 그려졌다.
미국 부시 대통령의 ‘테러와의 전쟁 선포’에 대한 영국의 절대적인 추종 및 친부시 정책, 런던 지하철 연쇄 폭발 사건, 대대적인 이라크 파병 선언, 이라크 관련 자료 조작 사건 등 모두 토니 블레어 수상의 재직시 일어났던 사건과 영화 속 사건이 동일하게 배치돼 있다.
특히 영화 속 아담 랭이 거액의 돈을 받고 자서전을 준비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2007년 퇴임한 토니 블레어 역시 거액의 인세를 받고 2010년 하반기 미국 현지에서 회고록을 출간할 예정이기까지 하다.
하지만 토니 블레어와의 연관설에 대해 로버트 해리스는 "권력에 대해 쓰는 것은 내가 가장 흥미롭게 생각하는 것이다. 리차드 닉슨과 마가렛 대처, 독재자 고르바초프 같은 이들이 권력을 잃었다가 어떻게 다시 세상에 적응하는지에 초점을 두고 싶었다. 그런 것들에 대한 호기심이 아담 랭을 만드는 기본적인 아이디어가 됐다"고 말했다. 이 글을 쓰기 시작 했을 때, 이미 토니 블레어의 이미지에서 완전히 벗어난 어떤 일반적인 정치인의 모습을 머리 속에서 완성해 낼 수 있었다"며 적극 부인했다.
그러면서도 "아담 랭은 왜 사람들이 그에게 투표하는지 이해 될 정도의 매력을 지닌 캐릭터이다. 아담 랭은 토니 블레어 전 총리와는 다르지만 그와 똑같은 유명세와 스타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피어스 브로스넌은 그런 아담 랭처럼 충분한 매력과 자신감을 갖추고 있는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토니 블레어를 영화적으로 재해석했는가 혹은 전혀 허구의 캐릭터를 만들어냈는가에 대한 부분은 영화를 보는 관객의 몫으로 남겨진 셈.
한편 영화 '유령작가'는 스릴러의 거장 로만 폴란스키 감독이 심혈을 기울여 내놓은 정통 스릴러로 영화다. 다음달 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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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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