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업계 첫 스마트폰 모바일 카드 서비스

[아시아경제 고은경 기자]하나SK카드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6월중 스마트폰 모바일 카드를 발급한다. 이는 카드사 중 처음이다.


또 이달 중순부터 스마트폰 모바일 결제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모바일 카드 분야 차별화로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하나SK카드는 오는 6월중 출시예정인 삼성전자의 글로벌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 모델을 통해 모바일 카드를 발급키로 했다.


갤럭시S는 삼성전자가 지난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공개한 글로벌 전략 스마트폰으로 구글의 안드로이드 2.1 운영체제(OS)를 탑재하고 있어 아이폰과 본격 경쟁을 예고하는 상품.

하나SK카드는 그동안 금융 USIM(유심)칩이 장착된 3G 휴대폰 모델에서 사용 가능했으나 이번 상품 출시를 계기로 대세인 스마트폰 모바일 카드 시장에도 본격 뛰어들게 됐다.


하나SK카드 관계자는 "모바일 카드 발급을 위해서는 단말기에 금융칩을 장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해야 하기 때문에 제조사와 제휴도 필수"라고 말했다.


단말기에 유심(USIM)칩과 안테나 등을 장착하기 위해서는 제조 단가와 디자인 변경이 필수적이므로 단말기를 무한정 늘리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더욱이 하나SK카드의 경우 SK텔레콤과의 제휴관계로 KT가 보급중인 애플의 아이폰용으로는 출시가 어렵기 때문에 인기 모델 제조사와의 제휴는 모바일 카드 발급에 있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하나SK카드는 갤럭시S의 선전을 기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 갤럭시S가 인기를 끌면 그만큼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잠재고객도 늘어나는 셈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서비스는 지난 3월말 출시한 모바일 카드 터치 세븐의 강점이 스마트 폰에 그대로 적용하게 될 전망이다.


하나SK카드는 또 이달 중 스마트폰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안심클릭을 스마트 폰에 적용한 것으로 G마켓 등과 제휴를 통해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에 앞서 하나SK카드가 선보인 터치 세븐은 홈플러스와 훼미리마트, SK 주유소 등에서 전용 단말기에 가볍게 터치하는 결제 방식을 적용, 3%의 할인서비스를 제공해 시장을 확대해 가고 있다.


한편 모바일 카드는 하나SK카드를 비롯 신한카드, KB카드가 출시했으나 아직 실적은 미미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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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단말기인 '동글'이 아직 확대되지 않는 점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우리은행와 롯데, 현대카드 등도 모바일 카드 출시를 두고 내부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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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경 기자 scoopk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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