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유럽 부채 위기가 기업에도 압박을 가하고 있다.


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이 마련한 750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유럽 재정위기 해소에 확신을 갖지 못하면서 투심이 위축, 기업들이 채권 발행에 난항을 겪고 있다.

전 세계 기업들은 이달들어 15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지난달 같은 기간 동안 발행한 규모보다 62% 줄어든 것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무려 83% 감소한 것이다.


지난 주말 EU 정상들이 유럽 재정위기 해소를 위해 구제금융 기금을 조성했지만 투자자들은 시장 랠리가 다시 시작될 것이란 확신을 하지 못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 지표에 따르면 회사채는 이달 0.47% 하락해 2월 이후 최악의 출발을 보였다. 지난주 회사채 신용디폴트스왑(CDS)은 28bp 올라 4개월여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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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버그 투자운용의 제이슨 브래디 이사는 "구제금융은 유럽 재정문제를 수리하는 것이지 해결책이 아니다"라며 "투자자들이 변동성을 경험했기 때문에 다시 투자에 나서는 것을 망설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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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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