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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 대통령의 CEO 전술 덕에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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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기업 최고경영자(CEO) 경험 덕에 한국은 이번 금융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스위크는 “한국은 이 대통령의 CEO 전술 덕에 살아남았다”는 제목 아래 이 대통령의 리더십을 다루면서 ‘경기침체로 경쟁업체들이 위축돼 있을 때 새로운 시장과 제품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는 격언이 다국적 기업들 사이에 상식으로 통하지만 이런 상식을 실천에 옮긴 첫 국가가 바로 한국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CEO 출신인 이 대통령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리라는 게 뉴스위크의 평가다.

뉴스위크는 이 대통령이 기업가로 활동했던 1980년대 초반 불경기 때 그는 해외 시장을 개척하면서 공격적으로 투자했다고 소개했다.

지금도 대통령으로서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 덕에 한국은 이번 글로벌 금융위기를 어떤 선진국보다 잘 헤쳐 나올 수 있었을 것이라고 뉴스위크는 평했다.

경기침체가 극에 달했던 지난해 1월 이 대통령은 위기란 언젠가 끝나게 마련이라며 기업들에 투자를 촉구한 바 있다.

뉴스위크는 위기 이후 전략을 강구하되 이르면 이를수록 좋다는 게 이 대통령의 지론이라는 평가도 잊지 않았다.

뉴스위크는 이 대통령이 “이번 금융위기로 1류 선진국가의 꿈을 앞당겨 실현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는 발언도 함께 소개했다.

2007년 국내총생산(GDP)의 3.4%로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이었던 공공부문 연구개발(R&D) 지출 수준을 5%까지 높이겠다고 공약한 것은 이런 꿈을 실현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었다고 뉴스위크는 전했다.

한 발 더 나아가 한국 정부가 기업의 R&D 투자에 대한 세금 감면 제도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뉴스위크는 이런 정책에 힘입어 한국의 GDP가 지난해 3·4분기 중 3.2% 성장하면서 한국은 선진국 가운데 가장 먼저 경기침체에서 벗어난 국가가 됐다고 지적했다.

위기에도 한국의 휴대전화, LCD TV, 자동차 수출업체들이 시장점유율을 높여온 게 좋은 예다.

뉴스위크는 그러나 이 대통령에게 성과급이 돌아가는 것은 아니라고.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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