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중국본토펀드의 수익률이 바닥을 기고 있지만 자금 유입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시장의 장기성과에 대한 기대심리가 만들어낸 결과라는 분석이다.
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중국본토펀드의 연초 이후 전체 평균 수익률은 -12.39%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해외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이 -1.98%를 기록했고 홍콩H주에 투자하는 중국펀드의 수익률이 -4.85%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크게 뒤처지는 수치다.
하지만 중국본토펀드에는 오히려 자금이 꾸준히 들어오는 추세다. 연초 이후 전체 해외주식형펀드에서 3조100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간데 비해 중국본토펀드는 867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해외주식형펀드에서 43거래일 연속 자금이 이탈했던 지난 두 달 동안에도 중국본토펀드의 자금 유입은 꾸준히 진행됐다.
이 같은 양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상해종합지수의 부진을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는 투자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위안화 절상의 호재가 유효하고 중국 시장의 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단기 손실에 대한 우려보다 부각됐다는 평가다.
권정현 신한금융투자 펀드 애널리스트는 "상해종합지수의 낙폭이 컸던 만큼 지금이 저점이라고 인식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며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한 상황이라 지금이 투자 적기라고 판단하고 있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중국 시장에 대한 맹신 보다는 중국 경제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며 자금의 성격을 따져서 투자에 나서라는 조언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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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경우 부동산에서 오는 자신감이 주식 시장을 움직이는 양상을 보여 왔는데 부동산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기 때문에 주가 전망도 그렇게 밝게만 보기는 힘들다"며 "단기 전망은 어둡다는 것이 현실적인 인식이기 때문에 당분간 투자를 보류하거나 적어도 3년 이상의 시점을 가지고 적립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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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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