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약물로 조절되지 않는 난치성 소아간질 환자에게 뇌 속 병소 부위를 절제하는 수술을 적용하니, 절반 이상의 환자에서 발작이 완전 소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세브란스어린이병원 소아간질전문클리닉 연구팀은 총 27명의 소아간질환자에게 수술요법을 적용한 후, 평균 33개월 추적 관찰했다. 16명(59.3%)은 발작이 완전히 소실됐고, 4명(14.8%)은 현저히 감소했다. 총 20명(74.1%)이 수술요법으로 증상이 호전된 셈이다.
이번 연구는 대표적 난치성 소아간질로 알려져 있는 레녹스가스토우증후군(이하 LGS)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연구팀은 CT, 뇌파검사 등을 통해 간질 발생 병소를 찾아, 해당 부위를 절제했다. 이번 연구는 해외 학술지 '소아과(Pediatrics)' 1월호에 발표됐다.
'연구팀의 김흥동 교수는 "지금까지 수술 대상으로 여겨지지 않던 LGS에 대해, 향후 수술을 비중 있게 고려하는 방향으로 치료 패턴이 바뀔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문제는 간질에 관여하는 정확한 부위를 발견하는 일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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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석 연세의대 소아신경외과 교수는 "병소를 규정할 수 없는 경우가 더 많은데, 이 경우 뇌를 절제하지 않고 간질파가 퍼지는 경로는 차단함으로써, 정상적인 뇌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막는 방법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두 가지 이상의 항간질제로도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간질환자는 전체의 20∼3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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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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