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하녀 시";$txt="";$size="550,393,0";$no="2010041519232491843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63회 칸국제영화제가 12일(한국시간 13일 새벽)부터 23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열린다.
개막 일주일을 앞두고 칸 일대에 폭풍이 몰아쳐 일부 시설물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은 데다 10일 현재 아이슬랜드에서 날아온 화산재 구름 때문에 유럽 일대의 항공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어 이번 칸영화제는 개막 전부터 뒤숭숭하다.
항공 대란으로 주요 초청작의 필름이 칸에 도착하지 못한다거나 감독, 배우가 칸에 오지 못할 경우 영화제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직접적인 영향은 아니지만 개막작 '로빈후드'의 리들리 스콧 감독은 무릎 수술 회복이 더디다는 이유로 칸 방문을 취소했다.
23일까지 12일간 이어지는 이번 63회 칸영화제에는 총 19편의 영화가 경쟁부문에 초청됐고, 한국영화는 그 중 두 편이 포함됐다. 이창동 감독의 '시'와 임상수 감독의 '하녀'가 동반 진출하면서 수상 가능성도 높아졌다.
◆ '하녀' '시' 경쟁부문 동반진출
경쟁부문 최고 작품상인 황금종려상을 놓고 올해는 총 19편이 경쟁한다. 한국영화는 '시'와 '하녀' 두 편으로 수상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난해엔 20편, 2008년엔 22편이 경쟁부문에 초청된 데 반해 올해에는 19편밖에 안 되기 때문이다.
한국영화가 경쟁부문에 2편을 내보낸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이전 두 번 모두 각 한 편씩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2004년 '올드보이'(박찬욱 감독)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홍상수 감독)와 경쟁부문에 진출해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고, 2007년 '숨'(김기덕 감독)과 함께 초청된 '밀양'(이창동 감독)의 전도연이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전도연은 올해 또 다시 여우주연상을 수상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쿠엔틴 타란티노부터 페드로 알모도바르, 이안, 미카엘 하네케, 라스 폰 트리에, 켄 로치, 알랭 레네 등 지난해 경쟁부문이 '별들의 전쟁'이었던 데 반해 올해는 다소 중량감이 떨어지는 편이다. 그렇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초청된 켄 로치를 비롯해 마이크 리,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니키타 미할코프, 기타노 다케시, 아피차퐁 위라세타쿤 등 경쟁자들의 면면이 만만치는 않다. 이중 켄 로치, 마이크 리, 압바스 키아로스타미는 황금종려상 수상 경력이 있는 감독들이다.
$pos="C";$title="하녀 기사용";$txt="";$size="504,718,0";$no="201005031641443463865A_4.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 높아진 한국영화 위상
지난해 단편과 클래식 부문까지 포함해 총 10편의 한국영화가 칸영화제에 초청된 것과 달리 올해는 5편에 그쳤다. 편 수는 줄었으나 집중도는 높아졌다. 영화제의 핵심 부문이라 할 수 있는 경쟁부문의 19편 중 두 편이 우리나라 영화라는 건 의미심장하다. 올해 2편 이상 경쟁부문 출품작을 낸 나라는 한국, 프랑스(4편), 영국(2편)뿐이다.
경쟁부문 두 편 외에 주목할만한 시선에는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가 초청됐다. 1999년 '강원도의 힘'을 시작으로 홍 감독은 이번까지 모두 6편을 칸영화제에 진출시켰다. 학생 경쟁 부문인 시네파운데이션에는 김태용 감독(세종대)의 '얼어붙은 땅'이 진출했다. 비공식 섹션인 비평가주간에는 신인 장철수 감독이 연출한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이 상영된다.
심사위원들의 활약도 눈에 띈다. 김동호 부산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됐고, 이광모 시네마디지털서울영화제 집행위원장은 감독주간 부문의 유로파 시네마 레이블상 심사를 맡았다.
$pos="C";$title="'로빈후드' 러셀 크로우 헐리우드 명예의 거리 입성";$txt="";$size="550,366,0";$no="201004051127059475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 아시아 영화의 강세
올해엔 유난히 미국영화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경쟁부문에 진출한 영화는 '본 아이덴티티'의 덕 리먼 감독이 연출한 '페어 게임' 단 한 편이다. 테렌스 맬릭 감독의 신작이 완료가 지연된 데다 우디 앨런, 올리버 스톤, 리들리 스콧의 신작이 비경쟁 부문으로 밀려난 까닭이다.
반면 아시아 영화의 강세가 이목을 끈다. 19편 중 6편이 아시아 영화이며 모든 감독이 세계 영화계에서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국내 두 감독과 일본의 기타노 다케시, 이란의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중국의 왕샤오슈아이, 태국의 아피차퐁 위라세타쿤 등이 유럽 감독들과 경쟁구도를 이룰 전망이다.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된 거장 감독들인 프랑스의 장 뤽 고다르, 포르투갈의 마누엘 올리베이라 등도 눈에 띈다.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영국 스티븐 프리어스 감독, 프랑스 올리비에 아싸야스 감독의 신작도 관심을 모은다.
항공 운항에 문제가 없다면 올해에도 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칸영화제를 빛낼 전망이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로빈후드'의 주연배우 러셀 크로와 케이트 블란쳇을 비롯해 숀펜, 나오미 와츠, 찰리 신, 앤소니 홉킨스, 샤이어 라보프, 안토니오 반데라스 등이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고경석 기자 kav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