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2010년 여름 극장가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다.


다음달 24일 개봉하는 톰 크루즈와 카메론 디아즈 주연의 '나잇&데이'부터 7월 1일 개봉하는 '슈렉 포에버', '트와일라잇'의 세 번째 시리즈인 7월 개봉 예정의 '이클립스'. 8월 5일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3'까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대거 포진돼 있다.

이들을 대적할 한국 대표 영화들도 만만치 않다. 다음달 개봉하는 '방자전'과 '포화 속으로'부터 7월 개봉하는 '파괴된 사나이'와 '이끼'까지 각양각색 스토리와 캐릭터를 담은 영화들이 만반의 채비를 갖췄다.

◆ '나잇&데이' vs '방자전'·'포화속으로'


'나잇&데이'는 평범한 여자 준(카메론 디아즈)이 평소 꿈꿔온 이상형의 남자 밀러(톰 크루즈)를 만나게 되면서 본의 아니게 그의 엄청난 비밀 프로젝트에 휘말리게 되는 코믹 액션 영화.

이번 영화에서 톰 크루즈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이단 헌트보다 뛰어난 액션과 한 여자를 위해 헌신하는 로맨틱한 면모를 동시에 연기,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주혁, 류승범 주연의 '방자전'은 한국의 고전 로맨스 '춘향전'이 사실은 '춘향을 사랑했던 방자에 의해 꾸며진 거짓 이야기'라는 과감한 상상에서 시작된 작품으로 다음달 3일 개봉한다. 김주혁은 이번 영화에서 방자로 분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오는 17일 개봉하는 '포화 속으로'는 1950년 8월, 한국 전쟁의 운명이 걸린 낙동강 지지선을 지키기 위한 남과 북의 처절한 전쟁 한복판에서 교복을 입고 포화 속으로 뛰어든 학도병 71명의 슬프고도 위대한 전투를 그린 전쟁실화다.


차승원은 극중 포항으로 진격하는 북한군 대장 박무랑 역을 맡아 남성미 넘치는 카리스마로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슈렉 포에버·이클립스' vs '파괴된 사나이·이끼'


지난 2001년 개봉 이후 전 세계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슈렉' 시리즈 완결편 '슈렉 포에버'가 올 여름 돌아온다.


'슈렉 포에버'는 슈렉이 엄청난 사기극에 빠지면서 일어나는 본격적인 모험담을 그린다. 이번 작품은 특히 슈렉, 피오나, 럼플, 동키 등의 캐릭터들이 기존 '슈렉' 시리즈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일 것을 예고, 벌써부터 전 세계 팬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뱀파이어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트와일 라잇'의 3편 '이클립스'는 빅토리아의 복수를 위해 창조된 신생 뱀파이어 군대와 이에 맞선 컬렌가-퀼렛족 연합군의 대결을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 로버트 패티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발길을 이끌 예정이다.


최강 속편들을 맞설 한국 영화는 명품 배우 김명민의 '파괴된 사나이'와 명품 스릴러 '이끼'


'파괴된 사나이'는 딸 혜린의 유괴로 목사의 길을 포기하고 타락의 삶으로 빠져드는 주영수(김명민)가 딸이 살아있다는 한 통의 전화를 받으며 시작되는 추격의 과정을 긴박하게 그린 영화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캐릭터를 100% 완벽하게 소화해온 김명민은 이번 영화에서 한 작품 안에서 전혀 다른 두 개의 캐릭터를 연기,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면모의 캐릭터를 창조한다.


또한 30년간 은폐된 마을을 찾은 한 남자와 그 마을 사람들 간의 숨막히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이끼'는 '실미도'를 연출한 거장 감독 강우석의 새 프로젝트로, 한국 영화계를 다시 한번 뒤흔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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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여름 성수기 극장가는 할리우드 영화의 잔치라고 하지만, 탄탄한 스토리와 훌륭한 제작진들이 만나 완성된 한국형 대작들로 인해 올 여름 극장가는 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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