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4월 푸드코트 매출 퇴근시간대에 64.7% 급증
9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식품관 푸드코드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5.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매출 상승의 원인은 집에서 음식을 만드는 것과 비교할 때 백화점 푸드코트의 음식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
각종 식자재 가격이 올랐지만 백화점에서는 소비자들의 가격 저항을 고려해 푸드코트 먹거리 가격을 대부분 기존대로 유지하거나 소폭만 인상하면서 간단히 저녁식사를 해결하려는 고객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
푸드코트 뿐 아니라 델리류와 같은 테이크아웃 상품들도 인기를 끌어 4월 한달 동안에만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2% 신장했다.
남편과 아이들을 위해 밥상을 차려야 하는 주부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전체 식품관에서 푸드코트와 델리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8.6%에서 올해는 21.7%로 3.1%포인트 증가했다.
롯데백화점 스넥CMD(선임상품기획자) 이주은 과장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식재료 가격으로 인해 쇼핑 고객 및 직장인들이 저녁식사를 해결하고자 백화점 식품관을 찾고 있다"며 "가격적인 이점과 함께 요리하는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외식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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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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