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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美 고속철을 잡아라'..본격 유치 활동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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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주 정부 관계자 방문. 한국 고속철 수출방안 협의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종합 중공업 회사인 현대로템이 미국 고속전철 사업 수주를 위해 공격적인 현지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

이여성 로템 부회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를 잇따라 방문해 미국에서 가장 먼저 고속철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플로리다주의 제프 코트감 부지사 및 케빈 티볼트 철도공사 사장 등을 만나 고속철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부회장은 “로템이 경부고속전철 제작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적으로 ‘KTX산천’의 기술을 개발했고 지금은 400Km급의 차세대 고속철도를 개발중”이라며 “플로리다 여건에 맞는 고속철을 제작할 수 있도록 기술 이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국 컨소시엄의 독자적인 차량기술과 토목건설 분야의 세계적인 경쟁력, 그리고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용 등 다방면에서 경쟁 국가들에 비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코트감 플로리다 부지사는“로템이 제작한 'KTX산천'과 현재 진행중인 동력분산식 고속철의 연구개발 성과에 관심이 많다”면서 한국 고속철도의 기술 수준 및 운행 실적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미국은 오바마 정부의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고속철도 도입을 발표했으며, 2012년 9월 까지 총 93억달러를 투자해 11개 고속전철 노선 건설을 추진중이다. 로템은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미국에 적합한 사업 모델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한편 로템은 지난 2004년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했고, 지난해 말에는 현지 생산공장을 설립해 생산에 착수하는 등 미국시장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06년 필라델피아를 시작으로 현재 326량의 철도차량도 수주하는 등 미국시장의 발판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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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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