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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 커플 '세기의 결혼식', 이것이 달랐다!(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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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세기의 커플' 장동건과 고소영이 전 국민의 축복 속에 드디어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2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500여 명의 양가 하객 앞에서 부부의 인연을 약속했다.
한국의 브란젤리나 커플이라 불리는 장동건-고소영의 결혼식은 평범한 보통 결혼식 뿐 아니라 여느 스타들의 결혼식과도 차별화됐다.

■영화처럼 아름다운 신랑·신부&Baby

이날의 주인공인 장동건과 고소영은 영화처럼 아름다운 모습으로 등장했다. 고소영은 미국 상류층 선호한다는 유명 디자이너 오스카 드 라 렌타의 드레스를 선택했다.
튜브톱 드레스에 업스타일 헤어, 화이트 머리 장식, 붉은빛 입술의 새신부는 관능적이면서도 순수한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임신 4개월 째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유지하고 있는 고소영은 하트형으로 가슴을 감싸는 튜브톱 디자인에 우아한 플라워 셔링으로 풍성하게 부풀린 스커트로 시선을 모았다.

장동건은 톰 포드의 턱시도로 멋을 내고 특유의 반듯한 마스크를 강조하며 깔끔하게 빗어올린 헤어스타일로 멋을 냈다.

장동건은 "여러분들의 관심만큼 예쁘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 많이 축복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고소영은 "많은 관심에 감사드린다. 성실하고 예쁘게 잘 살겠다. 아기는 건강하게 잘 있다"고 귀띔했다.

■日 팬들 대거 참석 "고소영 너무 예뻐요!"

이날 결혼식이 열리는 신라호텔 인근에는 수백명의 일본팬들이 모여들었다. 포토타임이 열리는 영빈관 야외무대 역시 일본팬들의 환호성으로 뒤덮였다.

한 일본팬은 "장동건씨의 결혼식을 보기 위해 어제 일본에서 왔다. 그의 결혼이 너무 기쁘고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인사를 전했다.

또 다른 일본팬은 "고소영 씨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배우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너무 예쁘다. 임신소식도 들었는데 깜짝 놀랐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영화 '친구'를 보고 장동건씨를 좋아한지 5년이 됐는데 지금도 너무 멋있고 좋다. 사랑한다"고 말했다.

팬들은 장동건-고소영 커플의 등장에 환호했고, 장동건은 팬들에게 손인사로 화답했다.

■Asia 취재진들 총출동 "출석체크 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너무 많은 취재진이 몰려 들어 이례적으로 리스트에 등록된 취재진들 순서대로 입장을 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이 눈길을 끌었다.

장동건 소속사 한 관계자는 "너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는데 현장이 협소해 송구스럽다. 많은 관심과 축하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동건과 이날 오후 2시께 나란히 등장해 취재진들 앞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간단한 인사를 전했다.

장동건 고소영은 이날 취재진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성실하고 예쁘게 잘 살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눈이 호강하네" 韓 톱스타 모두 여기에

장동건 고소영 '세기의 커플'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사상 최고의 톱스타들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이날 영빈관 야외무대에 마련된 포토존에 제일 먼저 발걸음을 한 사람은 배우 연정훈의 아버지인 연규진이었다.

이어 안성기 신승훈 김민종 이덕화 박중훈 손지창-오연수 이혜영 오만석 공형진 김민희 이정현 고준희 현빈 김희애 주진모 김승우-김남주 신민아 김수로 한재석 윤다훈 설경구 임하룡 안재욱 차태현 정준호 송승헌 소지섭 김남길 이선균 신현준 하지원 차승원 손태영-권상우 정우성 이정재 이병헌 비(정지훈) 등이 차례로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날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을 예정인 이혜영은 붉은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너무 아름다운 커플이다. 잘 살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장동건이 아끼는 후배인 현빈은 "너무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배님의 결혼식이다.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승우-김남주 커플 역시 "행복하게 잘 살것이라 믿는다. 아들 딸 하나씩 낳고 잘 살아라"며 덕담을 전했다.

장동건과 같은 소속사 후배인 신민아는 "너무 아름다운 커플이다. 아기는 둘 달 닮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현준은 '아기가 누구를 닮았으면 좋겠느냐'는 질문에 "저를 닮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아들 룩희를 안고 등장한 권상우-손태영 커플은 "저희처럼 행복하게 예쁜 아기 낳고 살기를 바란다"면서 결혼 선배로서의 조언을 전했다.

이날 마지막 하객인 비(정지훈)는 기분좋은 하트를 날리며 '세기의 결혼식'을 축하했다.

■'부케男女' 따로 있었다?

'세기의 커플' 장동건과 고소영의 결혼식에서 정우성과 이혜영이 '부케남녀'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우성과 이혜영은 결혼식에 참석해 장동건과 고소영에게 부케를 받았다.

정우성은 최근 한 방송에서 "밤이 무섭다. 절친 이정재와 함께 두 노총각이 외로움에 허벅지를 긁고 있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결혼식이 아니라 마치 시상식 분위기가 연출된 이날 결혼식에서 신부의 부케는 고소영의 절친 이혜영에게 돌아갔다.

이혜영은 붉은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너무 아름다운 커플이다. 잘 살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장동건-고소영은 결혼식 후 신라호텔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에서 첫날밤을 보낸 뒤 인도네시아 발리로 허니문을 떠난다.

박소연 기자 muse@
사진 박성기 이기범 기자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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