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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VIP 마케팅도 글로벌 시대"

최종수정 2010.04.19 06:27 기사입력 2010.04.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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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중국인 관광객들이 씀씀이가 커지면서 이들을 겨냥한 백화점의 VIP 마케팅도 글로벌화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0일 중국 북경점을 시작으로 국내 최우수등급 고객들이 해외 점포에서도 최우수고객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백화점으로서는 유일하게 해외시장에 진출해 있는 만큼 VIP 고객들을 위한 글로벌 서비스를 선보인 것이다.

최우수등급에 해당하는 고객은 에비뉴엘 LVVIP(Limited Very Very Important Person) 고객부터 VVIP, VIP, MVG(Most Valuable Guests)-Prestige 등급.

이들 고객이 중국 롯데백화점 북경점을 방문해 롯데카드로 결재할 경우 10% 할인 혜택은 물론 컨시어즈 서비스, VIP 라운지 이용 등 국내와 똑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반대로 롯데백화점 북경점의 최우수고객이 한국의 롯데백화점을 방문할 경우에도 국내 최우수고객이 받는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 정승인 상무는 "우수 고객은 세계 어디서나 VIP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글로벌 VIP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 롯데백화점 해외 점포 뿐 아니라 해외 유명 백화점과도 제휴해 서비스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의 이같은 조치에는 최근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백화점의 큰 손 고객으로 급부상한 점도 큰 이유로 작용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들은 백화점에서 고가의 시계나 모피, 혼수용품 등을 구입하고 있어 구매력에 있어 일본인 관광객을 앞지르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지난해 1분기 일본인과 중국인 관광객의 매출액 비중이 각각 85%와 15%였던 반면 올해 들어서는 중국인의 매출 비중이 1월 46%, 2월 52%, 3월 51% 등으로 크게 높아져 일본인 매출을 앞지른 것으로 집계됐다.

백화점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이들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소공동 본점의 경우 올 초부터 중국어 콜센터를 별도로 운영하는 한편 중국어 통역인도 층별로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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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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