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선수 장동규 유진투자증권오픈서 준우승 쾌거, 신용진 공동 6위
국산골프볼생산업체 볼빅의 문경안 회장(52)이 신이 났다. 바로 소속 선수인 장동규(22ㆍ사진)의 선전 때문이다.
장동규는 2위 상금 2400만원을 더해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상금랭킹 4위(3256만원)에도 이름을 올렸다.
장동규는 "지난해까지 외산골프볼을 사용해 처음에는 솔직히 걱정도 많았다"면서 "하지만 실제 사용해보니 비거리나 스핀력 등에서 큰 차이를 못 느꼈다"고 말했다. 장동규는 이어 "샷 감각이 좋아지고 있어 머지않아 소속사에 우승컵을 선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문 회장은 "소속선수들의 성적이 좋아 보너스 지급은 많아지겠지만 선수들이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냄으로서 외산골프볼을 선호하는 아마추어골퍼들의 인식을 바꿔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동규는 이번 2위 입상으로 상금의 50%인 1200만원의 짭짤한 인센티브를 챙겼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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