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서울시 구청장들 공천 앞두고 밤잠 설친 이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6.2 지방선거에 나설 서울시 구청장 후보 발표가 머지 않은 가운데 '지역구 의원과 구청장간 거리'가 '일 잘하는 구청장'보다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서울시내 몇 구청장들은 지난 4년간 뛰어난 업적을 냈음에도 공천을 앞두고 심적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7일 관련 구청들에 따르면 박성중 서초구청장, 맹정주 강남구청장, 정송학 광진구청장 등이 지역구 의원들의 비토에 의해 공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pos="L";$title="";$txt="박성중 서초구청장 ";$size="136,204,0";$no="201004071336052392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이에 반해 방태원 동대문구청장 권한대행, 서찬교 성북구청장, 이호조 성동구청장, 이노근 노원구청장 등은 일 뿐 아니라 지역구 의원들과 관계도 좋은 편이어 공천에 어려움을 겪지 않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일'보다 '관계' 우선?
역시 공천 칼자루는 지역구 의원이 쥐고 있다는 것이 이번 구청장 공천에서도 유감 없이 발휘되고 있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고시 23회 출신으로 서울시 대변인, 서울시 일본동경사무소장,청와대 행정관 두 차례 등 화려한 경력으로 '일 잘하는 구청장'임은 누구나 알려진 사실이다.
$pos="L";$title="";$txt="맹정주 강남구청장 ";$size="180,216,0";$no="2010040713360523924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특히 박 구청장은 한 곳에서 민원을 볼 수 있는 'OK 민원센터'를 만들어 영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도 벤치마킹올 정도로 앞선 행정을 보였다.
게다가 경부고속도로에 덮개공원을 만들고 외국인 전용 주거 타운을 조성하겠다는 누구나 발상해 내기 쉽지 않은 아이템을 발굴해낸 구청장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대외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남고 6년 선배인 진익철 전 서울시 상수도본부장(송파구 부구청장)이 밀고 들어오는 바람에 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맹정주 강남구청장은 구청장 취임 이후 담배꽁초 버리기와 침밷기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 기초질서 잡기, 새주소 사업, 방과후 학교 운영 등 강남구를 세계도시로 발돋움하게 하는 업적을 남겼다.
$pos="L";$title="";$txt="정송학 광진구청장 ";$size="180,215,0";$no="2010040713360523924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그러나 경기고 동문이지만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공성진 의원과의 관계때문에 신연희 전 서울시 행정국장이 자신의 안방을 파고들고 있어 괴로운 실정이다.
강북이지만 강남과 접근성이 좋아 광진구 정송학 구청장도 공천때문에 밤잠을 설치는 날이 많아지고 있다.
정 구청장은 지난 선거때 한나라당 인재영입 케이스로 들어와 행정에 경영 개념을 도입, 1년 365일을 쉬지 않고 일을 해온 '워커홀릭형 구청장'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정 구청장은 권택기 의원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는 듯 전문건설업계 단체 회장인 박덕흠 대한전문건설협회장이 전략공천을 노리고 지역을 누비고 있어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정 구청장은 "어떤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공천을 받고야 말겠다"고 전열을 다지고 있지만 쉬운 싸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관계 좋은 구청장 후보들
$pos="L";$title="";$txt="방태원 전 동대문구청장 권한대행";$size="152,230,0";$no="2010040713360523924_4.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방태원 전 동대문구청장 권한대행, 서찬교 성북구청장, 이호조 성동구청장, 이노근 노원구청장 등은 일과 관계 모두 좋은 후보군으로 꼽힌다.
방 전 동대문구청장 권한대행은 짧은 기간 동안 동대문구를 책임졌음에도 홍준표, 장광근 의원 등 한나라당 중진 의원들로부터 총애를 받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방 전 권한대행은 이 때문에 다른 후보들과 공천경쟁을 하는 것 대신 한나라당 인재영입위원회 영입케이스로 일찍 공천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것도 두 의원들의 후광때문이 아닌가 하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홍,장 의원 모두 방 전 대행을 매우 아끼는 것으로 구청장 대행 당시 구청 행사에는 가능한 두 의원이 참여하며 위신을 세워주었다.
$pos="L";$title="";$txt="서찬교 성북구청장 ";$size="150,206,0";$no="2010040713360523924_5.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서찬교 성북구청장은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가슴 따뜻한 행정을 편 구청장으로 유명한데다 지역구 정태근, 김효재 의원과의 관계 또한 좋아 공천을 따는 데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공천 경쟁에 나선 사람들이 없을 정도로 독주하는 분위기다.
이호조 성동구청장은 행정고시 10회로 윤증현 기획재정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과 동기로 지역을 위해 소리 나지 않으면서 열심히 일하는 구청장이다.
이 구청장은 특히 근무 시간 이후나 토,일요일에는 구청에 나오는 경우가 거의 없어 공무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구청장은 '평소 근무 시간에 열심히 일하라'는 소신이 따라 아래 직원들을 힘들지 않게 하는 구청장으로 인기가 높다.
$pos="L";$title="";$txt="이호조 성동구청장 ";$size="160,213,0";$no="2010040713360523924_6.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성수전략지구' '지상 110층 뚝섬 현대차 본사 빌딩 건립''왕십리뉴타운' 등 굵직한 지역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이 구청장은 김동성, 진수희 의원과의 관계 또한 원만한 편으로 공천에 큰 어려움을 겪지 않고 있다.
이노근 노원구청장은 '노원 문화의 거리' '자연사박물관' 추진 등 '문화 행정'을 기치로 일로 승부하는 구청장이다.
일 외 다른 것에는 관심이 없을 정도로 노원구 지역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이 구청장은 행정고시 19회 출신으로 서울시 문화과장, 주택기획과장, 종로 중랑 금천부구청장을 역임한 정통 관료다.
이 구청장은 서울시 공동세 도입을 통해 지역 재정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데 이어 재건축 연한 완화 등 큰 이슈를 선점해 끌고 가는 능력을 보여주어 화제가 되고 있다.
$pos="L";$title="";$txt="이노근 노원구청장 ";$size="150,218,0";$no="2010040713360523924_7.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최근에는 노인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획기적인 아이디를 내 오세훈 서울시장은 물론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으로 부터 공개적인 칭찬을 받을 정도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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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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