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백령면 천안함 선미침몰지점인근 해상에 정박중인 성인봉함에서 해군 SSU요원들이 탐색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백령도=이재문기자moon@

인천 옹진군 백령면 천안함 선미침몰지점인근 해상에 정박중인 성인봉함에서 해군 SSU요원들이 탐색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백령도=이재문기자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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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국방부는 7일 천안함 침몰사건과 관련해 그동안 제기된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민관합동조사단 대변인 문병옥 준장은 이날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천안함 침몰사건 1차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천안함 침몰의 정확한 사건발생 시각은 9시 22분경"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합동조사반이 제시한 근거는 ▲해군전술지휘통제체계(KNTDS)화면상 천안함 소실 위치 분석결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 및 기상청의 지진파 확인결과 ▲천안함과 2함대사 간 상선검색망 교신결과 ▲해병6여단 경계근무자들의 관측결과 ▲생존자 및 실종자들의 휴대전화 통화사실 등 5가지를 제시했다.


▲해군전술지휘통제체계(KNTDS)화면상 천안함 소실 위치 분석결과= KNTDS화면상 함정의 위치는 함정으로부터 스스로 발신되는 '자함위치 신호'에 의해 표시된다. 위성항법 장치가 없는 함정일 경우에는 인근 레이다에서 포착, 송신되는 위치정보에 의해 표시된다. 당시 KNTDS화면상에 기록된 자료분석결과 천안함으로부터 발신되는 자함위치 신호가 오후 9시21분 57초에 중단됐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 및 기상청의 지진파 확인결과= 백령도 지진파 관측소는 사건당일 오후 9시21분 58초에 규모 1.5정도의 지진파를 감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백령도 기상대 관측소는 오후 9시 22분경 규모 1.5정도의 지진파를 감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천안함과 2함대사 간 상선검색망 교신결과= 천안함은 위성통신망, 디지털전문처리체계, 전술망, 위성전화, 상선검색망을 운용해 각종 정보 및 함정의 활동을 보고한다. 사건당일 천안함은 오후 9시19분경 국제상선검색망을 이용해 2함대사와 통신감도를 확인했다. 교신시간은 오후 9시 19분부터 오후9시 20분 03초까지로 총 33초간 교신했다.


▲해병6여단 경계근무자들의 관측결과= 사건발생 지점으로부터 2.5km 떨어진 247해안초소 초병 2명이 오후 9시23분에 낙뢰소리와 비슷한 소음을 1회 청취했다. 또 인근 238초소 TOD운용병이 밀폐된 초소내부에서 근무중 TOD화면상 오후 9시20분(TOD내 시간이 2분 늦음을 고려할 때 실제시간은 오후9시22분)에 "쿵"하는 소음을 1회 청취했다. 이후 오후 9시 23분경 TOD화면상 미확인물체를 탐지했다.


▲생존자 및 실종자들의 휴대전화 통화사실= 법원으로부터 '통신사실 확인자료 제공요청 허가서'를 발부받아 생존자 및 실종자 휴대폰을 대상으로 사건당일 오후9시부터 9시30분간의 통신사실을 확인했다.


통화사실이 확인된 사람은 생존사 모 상사(부인과 9시14분11초~18분52초), 생존자 모 하사(대학후배와 9시 14분, 9시 21분 25초에 문자발송), 실종자 모 상병(실종자 중사핸드폰이용해 동생과 9시12분 3초~13분 49초, 9시16분 47초~17분02초)통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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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실종자 중 한명이 사건당일 9시 16분에 가족과 전화통화중 "지금은 비상상황이니까 나중에 통화하자"고 말한 것은 통신사실 확인자료 분석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실종자 모 하사의 여자친구가 문자메시지를 보냈으나 끈허지고 전화를 해도 받지 않았다는 의혹제기도 통신사실 확인자료 분석결과 사건당일 9시 16분 42초에 여자친구에게 마지막 문자메세지를 보냈으나 여자친구가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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