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한국인 선원 5명이 탄 유조선이 4일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됐다.


외교통상부는 5일 "삼호해운 소속의 원유운반선 삼호드림호(30만t급)이 4일 오후 4시 10분(한국시간) 인도양에서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됐다"고 밝혔다.

삼호드림호는 이라크에서 미국 루이지애나주로 향하던 중 인도양(북위 8도 21분, 동경 65도)에서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됐다. 이 선박에는 한국인 5명과 필리핀인 19명 등 총 24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 5명의 안전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국인이 소말리아 인근해상에서 피랍된 것은 지난 2006년 동원호를 시작으로 이번이 여섯번째다.


특히 삼호드림호 소속인 삼호해운은 천안함 인양작업을 맡고 있는 '삼아 2200호'선사인 삼아I&D와 함께 삼호그룹 자회사로 알려져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피랍해역과 동남쪽 1500km떨어진 공해상(북위 8도21분, 동경 65도)에서 청해부대가 5일 01시(한국시간)에 출발했다"면서 "이동경로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사고지점까지 갈 경우에는 24시간이 걸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4일 사고소식을 접한뒤 이준규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를 본부장으로 '삼호드림호 피랍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관계부처대책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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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호드림호는 최대 32만t의 원유를 선적할 수 있는 대형 원유 운반선(VLCC)다. 한국에서는 통상 17만5000~30만t의 석유를 수송할 수 있는 배를 대형 원유 운반선(VLCC)라고 부르며 이보다 크면 유조선(ULCC.Ultra Large Crude Oil Carrier)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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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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