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P 고용지표 증가세 반전할듯..국채금리 반응강도 주목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31일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의 3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계기로 뉴욕증시는 고용지표의 영향권에 들어서게 된다. 예상보다 양호했던 소비 지표의 바통을 고용지표가 이어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틀뒤 발표될 노동부 고용지표가 20만개에 가까운 일자리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ADP 역시 2007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일자리가 늘었다는 보고서를 발표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일 ADP 고용보고서는 고용시장이 회복 국면에 진입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경기 회복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는 현재 뉴욕증시에 또 하나의 모멘텀이 더해지는 셈이다.

다만 ADP 고용지표가 증시를 얼마나 끌어올릴수 있느냐만큼 국채 금리가 얼마나 들썩거릴지도 주목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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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 국채 금리는 올해 들어 최대폭으로 상승하면서 10년물이 3.9%를 강하게 돌파한 바 있는데 3월 고용지표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즉 미국의 3월 고용시장이 대폭 개선되면서 연준의 긴축 강도가 좀더 강해지지 않겠냐는 우려감이 반영됐다는 것. 따라서 금일 국채 금리 상승폭은 고용시장 회복과 관련해 향후 긴축에 대한 시장의 부담감을 보여주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이번주 들어 국채금리가 안정을 찾는 모습을 보였지만 고용지표의 영향권에 들면서 금리가 다시 한번 들썩거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 월가 채권 트레이딩 담당자는 "고용지표가 대폭 개선되면서 연준의 초저금리 입장을 바뀌놓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고용지표를 계기로 금리가 들썩이는 모습이 확인된다면 '뉴스에 팔자'는 시장 분위기가 형성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채 금리를 들썩거리게 만들 요인은 하나 더 있다. 바로 금일이 연준이 모기지담보증권(MBS) 매입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날이라는 것. 이미 반영된 재료이긴 하지만 심리상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일단 지켜봐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뉴욕증시 랠리가 처음으로 위기를 맞았던 지난해 6월도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3.9%를 돌파하며 4%를 위협했던 때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채 금리 상승은 증시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 지난 1년간의 랠리 동안 뉴욕증시가 주춤거렸던 때에는 언제나 4%에 바짝 다가선 국채 금리가 함께 했다.


전날을 기준으로 애플이 월마트를 넘어서 시가총액 3위에 진입했다. 아이패드 판매와 신규 아이폰 출시를 재료 삼은 애플이 연일 시세를 분출하고 있다. 월마트가 과거 오프라인 유통망을 움켜쥐었던 공룡이라면 애플은 아이패드와 아이폰 등을 무기 삼아 온라인 컨텐츠 유통망을 장악하려는 공룡이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패권이 넘어가는 또 하나의 이정표인 셈. 애플 효과가 어디까지 지속될지는 여전히 시장의 화두 중 하나다.


ADP 고용지표는 오전 9시15분에 공개된다. 4만명 증가가 예상된다. 전월에는 2만명 감소였다.


이어 오전 9시45분에 3월 시카고 구매관리지수(PMI)가, 10시에는 2월 공장주문이 발표된다. 시카고 PMI는 6개월 연속 기준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수는 61을 기록해 전월(62.6)에 비해 하락반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장주문도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증가율은 0.5%를 기록해 전월(1.7%)에 비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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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듀크 연준 이사는 신용 회복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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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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