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국내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기대감과 외국인의 매수강도 강화가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해 4월에도 시장은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29일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부는 "4월 증시의 핵심은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이라며 "기업실적이 기존의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시장의 상승흐름을 유지하거나 탄력을 강화시켜 주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밝혔다.

4월에도 주식시장은 상승흐름을 이어가며 지난 6개월 동안 지속되고 있는 박스권 상단의 저항을 극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섹터측면에서 볼 때 어닝모멘텀에 베팅한다면 반도체 등 IT가 중심이라는 것.


양경식, 조용현 애널리스트는 "1분기 어닝 실적이 좋다는 것이 2분기 전망 또는 연간실적 전망 전체를 수정하는데 영향을 준다고 볼 때 그 탄력적인 측면에서 여타 섹터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나기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양종금증권은 국내 증시가 여전히 불확실성을 안고 있지만 ▲미국 고용시장의 안정은 소비 경기회복 지속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줄 수 있다는 점 ▲미국과 국내 기업의 이익 수준이 레벨업(Level-up)을 했다는 점 ▲국내 증시의 위험이 감소하고 있어 자금의 단기 부동화 현상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4월에는 불확실성이 감소하는 구간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재만 애널리스트는 "기존의 증시에 대한 부정적이고 회의적인 접근에서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접근으로 시각 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4월 증시는 대내외 불확실성은 완화되고, 악재에 대한 내성이 강화되고 있어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상 코스피 지수 밴드는 1600~1750.


김지형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4월 증시는 레벨업 된 새로운 박스권이 될 것"이라며 4월 KOSPI 예상밴드를 1630~1750로 설정했다.


그는 "지수 하단은 새로울 게 없는 악재에 대한 내성 강화, 상단은 유동성 장세에서 펀더멘탈 장세로의 변신 정도가 제한 적이라는 것이 이유가 될 것"이라며 "어닝시즌 특유의 실적 전망치와 결과 간 상이 가능성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1700선 돌파의 주역이 될 대형주 위주에서 일정비율 옐로우칩 군으로 교체매매를 통해 지수 부담을 분산시키는 전략을 펴라"고 덧붙였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4월 증시는 3월보다 더 좋다"며 "한국의 투자메리트는 다른 국가들 보다 더 높아진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은 글로벌 증시를 선행해 펀더멘탈 개선 메리트와 함께 주식에 대한 투자메리트를 높이는 중요 지역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


그는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유입이 예상된다"며 "또 기업의 자금조달이 원만해져 투자활동이 살아날 수 있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어 4월의 증시는 3월 보다 더 좋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원종혁 SK증권 애널리스트는 4월에는 IT 중심으로 대형주 위주의 순환매로 대응할 것을 권했다. 그는 "중소형주는 하락과 상승이 반복될 가능성 높아 기술적으로 대응 가능 하지만 이탈하는 종목 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수익률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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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반면 대형주로 매기 집중현상 나타나고 있어 대형주가 보다 안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IT 섹터의 경우 강력한 매도로 대응하던 투신이 3일 연속 순매수로 전환했고, 분기 말을 앞두고 지수를 추종해야 하는 기관입장에서 오르고 있는 IT 의 비중을 줄이기는 힘들기 때문에 수급 우위에 있는 IT를 중심으로 대형주 위주의 순환매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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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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