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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혐의' 이성진 25일 오후 석방···불구속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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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사기혐의'로 긴급체포된 남성그룹 NRG 출신 방송인 이성진씨가 25일 오후 석방됐다.

26일 서울 영등포경찰서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이성진씨가 어제 오후 8시께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는 향후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게 되며 고소인 대질을 위해 재소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진은 지난 24일 오전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과 관련해 흥덕경찰서에 조사를 받기 위해 자진 출석했다가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또 다른 사기 혐의로 수배가 내려진 사실이 확인돼 긴급체포됐다.

그는 흥덕경찰서 유치장에서 잠시 머물다 같은 날 오후 서울 영등포 경찰서로 이송됐다.
앞서 지난달 19일 대리운전기사 이모씨는 이성진이 2000만원을 빌려 갚지 않았다며 사기 혐의로 강원 정선경찰서에 고소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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