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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强달러 제한 재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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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정상회의·버냉키 의회 증언·두바이 지원소식 등에 주목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뉴욕증시는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의 상승 추세가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전날 포르투갈 악재가 부각된 유럽 증시보다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도 생겨날 것으로 예상된다.

걸림돌은 역시 전날 급등했던 달러다. 달러 인덱스가 전날처럼 1% 이상 상승하며 82달러선을 넘나드는 상황을 재연한다면 뉴욕증시도 반등은 여의치 않게 된다.
하지만 25일에는 달러 강세를 진정시켜줄 수 있는 재료들이 많다는 점에서 증시 반등을 기대해 볼만 하다.

우선 금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유럽연합(EU) 정상회담 결과가 주목된다. EU 정상회의에서 의미있는 논의가 이뤄진다면 현재 강달러의 최대 원인이 되고 있는 유로화 약세도 진정될 수 있다.

물론 EU 정상회의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높지 않다. 스미토모 신탁은행의 세라 아야코 투자전략가는 유로에 대한 하향 리스크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서도 EU 정상들은 그리스를 돕겠다고 동의했지만 구체적 안을 내놓지 못했다"며 "따라서 EU 정상회의에서 비슷한 결과가 나오면서 유로당 1.30달러 아래로 하락하더라도 놀랄 일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그동안 많이 하락한만큼 유로당 1.33달러선에서는 지지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는 트레이더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EU 정상회의 외에도 달러 상승을 억제시켜줄 만한 재료들은 많아 보인다. 두바이가 시장의 관심에서 멀어지긴 했지만 두바이가 두바이 월드에 95억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는 소식은 달러 상승을 억제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날 달러 인덱스가 1% 이상 급등했던 것을 감안하면 달러 인덱스의 기술적 반락 가능성도 예상해볼 수 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 출석해 유동성 회수 방안과 경기 회복에 대해 증언하기로 예정돼 있다는 점도 달러 상승 억제 요인이 될 수 있다.
물가는 여전히 억제돼 있고, 아직은 불안감이 남아있는 경기 회복을 위해 저금리가 필요하며, 유동성 공급 정책이 계속 필요한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시장을 면밀히 관찰하겠다는 그의 입장에 아직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경제지표로는 오전 8시30분에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공개된다. 개장전에는 베스트 바이가, 마감 후에는 아메리칸 어패럴과 오라클이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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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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