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0.1% 상승한 1만826.02에, 토픽스 지수는 0.08% 오른 952.70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우리시간으로 오전 11시 17분 현재 0.72% 하락한 3034.72에 거래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64%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일본증시는 엔화약세가 호재로 작용했다. 엔·달러 환율이 2달래 최고를 기록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수출주가 강세를 보였다. 수출 중심의 일본 카메라 제조업체 캐논은 1% 올랐다. 북미지역에서 전체 수입의 44%를 얻는 일본 자동차 업체 혼다는 0.6%, 마쯔다 자동차는 2% 상승했다.
반면 유가와 금속가격 하락에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일본 최대 정유업체 인펙스는 1.6%, 일본 2위 정유업체 석유자원개발은 0.8% 떨어졌다. 일본 2위 항공사인 전일본공수(ANA)는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하면서 3.3% 하락했다.
중국증시는 상품주가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중국 정부의 긴축 움직임에 전 세계 투자자들이 중국 주식 투자 비중을 줄였다는 소식도 악재로 악용했다.
중국석유화공집단공사(시노펙)은 0.95% 하락했다. 중국 최대 구리생산업체 장시구리는 1.4%, 안강스틸은 1.8%, 산둥황금은 1.3% 떨어졌다.
이날 펀드시장 조사업체 EPFR 글로벌은 지난 1월 전 세계 투자자들이 글로벌 이머징 마켓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주식 펀드에서 중국 비중을 각각 0.72%, 1.13%씩 줄였다고 전했다.
한편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1.5% 내린 2만695.28에,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0.22%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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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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