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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나이보다 자궁나이가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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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행의 아름다운 임신>

자궁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은 신체 어떤 곳에 대한 관심보다 중요하다. 자궁이 비옥하고 튼튼할수록 임신 확률이 높을 뿐 아니라, 건강하지 않은 몸 상태는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35세 이상 고령임신이라면 자연유산율, 다운증후군, 임신중독증에 걸릴 확률이 상당히 높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혼인통계 결과'에 따르면 누나와 결혼하는 남성의 비율이 1999년 10.1%에서 지난해 14.3%로 10년 새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갈수록 고령임신이 많아질 것이라는 이야기인데, 결혼을 준비하는 똑똑한 여성이라면 반드시 자궁의 건강나이를 미리미리 점검하고 대비해야 할 것이다. 실제 나이는 35세라 해도 자궁 건강나이는 이미 마흔을 넘긴 경우도 많다.

자궁의 건강나이는 염색체와 초음파 검사가 아니더라도 경혈(삼음교, 음릉천)의 압통정도, 적외선체열 진단검사 결과에 따른 하복부의 온도변화, 아랫배의 비만상태에 따라 산출해낼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황제내경(黃帝內經) 소문(素問) 상고천진론(上古天眞論)편에 자궁건강나이를 산출하는 근거가 있는데, 여성이 35세가 되면 양명맥이 쇠해져서 얼굴이 나이 들어 보이기 시작하며 머리카락이 빠지고 49세가 되면 월경이 없어지고 노화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특히 삼음교(발 안쪽 복사뼈의 중심에서 세치 위)와 음릉천(굵은 정강이뼈 안쪽 위의 우묵한 부위)의 압통 정도에 따라 자궁의 기능적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삼음교는 족태음비경의 본에 해당하며 음릉천은 족태음비경의 오수혈 중 합혈로서 모두 자궁을 담고 있는 하복부의 내장기관과 관련이 깊다.

한 연애컨설턴트는 연하남성과 사귀기 위한 연상녀의 필수 자격조건으로 예쁜 것보다 어려보이는 외모를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배우자의 조건을 따질 때는 연상녀의 자궁나이까지 염두에 두는 것이 보다 현명한 처사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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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박사 정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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