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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 스마트폰 등장, '통신혁명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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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차세대 이동통신으로 불리는 모바일와이맥스와 LTE(롱텀에볼루션)기반 4G 스마트폰 경쟁이 구체화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중인 'CTIA 2010'에서 미국 3위 이통사인 스프린트가 세계 최초로 모바일와이맥스 기반 안드로이드폰인 HTC의 에보(EVO) 4G를 출시하며 4G 바람을 일으킨 가운데, 미국 최대 이통사인 버라이즌과 메트로PCS가 4G LTE 스마트폰 출시계획을 공개해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와이어리스는 이날 4G LTE 상용 통신망 구축계획을 통해 일단 연말쯤 데이터수신용 모뎀을 먼저 내놓은 뒤 LTE 스마트폰은 2011년 상반기부터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4G 통신시장에서는 모바일와이맥스(와이브로)와 LTE가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상용화면에서는 모바일와이맥스가 앞서 있지만 전세계 이동통신의 70%이상을 점하는 GSM(WCDMA) 진영에서 출발한 LTE로 힘의 균형이 쏠리는 상황이다.

현지 외신에 따르면, CTIA의 부대행사인 'LTE 라운드테이블'에서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의 토니 멜론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연내 LTE용 상용망을 구축하고 에어카드와 USB스틱 등 데이터수신용 모뎀기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의 경우 음성통화가 포함되고 기술적 어려움이 있는 만큼 보수적으로 내년 상반기께나 출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도 현지에서 미국 군소 이통사중 한 곳인 메트로 PCS를 통해 올 하반기 세계 첫 LTE단말인 'r900'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트로PCS는 라스베이거스를 포함한 대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4G LTE 상용망을 구축한다는 계획과 함께 삼성전자가 단말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23일 미국 스프린트가 세계 첫 4G 모바일와이맥스 지원단말인 'HTC EVO 4G'를 공개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이 제품은 1GHz 스냅드레곤 프로세서와 안드로이드2.1 최신 플랫폼, HTC의 전매특허인 센스UI, 4.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800만 화소 카메라를 갖췄다. 이는 기존 까지 최고사양으로 주목받던 구글 넥서스원이나 모토로라의 드로이드를 월등히 뛰어넘는 것으로, 삼성전자가 같은 날 발표한 안드로이드폰 갤럭시S와 함께 이번 CTIA의 주역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의 갤럭시S는 세계 최고수준의 화질을 자랑하는 4인치 슈퍼아몰레드와 1GHz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각종 콘텐츠 서비스를 탑재하고 있으며 오는 6월쯤 전 세계에 출시될 예정이다. 현지 블로그미디어인 엔가젯은 갤럭시S에 대해 "선명하고 똑똑하며 (글자가) 한눈에 들어오는 그리고 화질은 입이 벌어질 정도로 아름다운 제품"이라며 "편리하고 빠른 UI까지 갖춰 안드로이드 2.1 제품군중 대표작으로 꼽을 만하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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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훈 기자 search@asiae.co.kr

◆4G 이동통신=정지 시에는 최대 1Gbps, 이동 시에는 100Mbps 이상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자랑하는 차세대 고속 통신망 서비스를 말한다. 현행 3G WCDMA와 비교한다면 50배 이상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이동시에도 언제 어디서나 고속 접속이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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