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1%에 급등에 대한 저항도 염두에 둬야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던 다우지수가 전날 모처럼 1%에 가까운 큰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덕분에 1만1000선이 당장 사정권에 들어왔다. 다우지수는 약 1%만 더 오르면 1만1000선을 회복하게 된다. 전날과 같은 기세를 한번만 더 보여주면 되는 것이다.
연일 계속되는 연고점, 5일부터 120일 이평선까지의 정배열 상태 유지 등을 감안하면 다우지수의 상승세는 굳건해 보인다. 1만1000선 회복이 놀랄만한 일은 아니며 1만1000선이 특별히 강력한 저항대가 되지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날 다우지수가 모처럼 큰폭의 상승을 나타낸만큼 금일 차익실현 욕구도 강해질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24일 미국인들 70% 가량이 지난 1년간의 뉴욕증시 상승장을 놓쳤다는 답변을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9일부터 22일부터 진행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S&P500 지수가 73%난 올랐던 지난 1년간 주식, 채권 투자 등을 통해 수익을 남긴 이들이 10명 중 3명에 불과했다는 것. 또한 설문 응답자 중 3명 중 2명 가량은 지난 1년간 경제 상황이 더 나빠졌다는 답변을 했다고 전했다.
역시나 지난 1년간의 랠리에서 개미들은 소외 내지 박탈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전날 AP통신은 향후 랠리에서 소외될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현재 뉴욕증시 강세의 한 요인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전날 다우지수의 강한 상승이 오히려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다우의 상승추세에 대한 확신이 강하다면 수익률의 극대화 욕심에 다우가 더 오를 가능성도 충분하다.
잠시 쉬어가더라도 다우지수의 상승추세에는 흔들림이 없을 것이다. 전날 다우지수 30개 종목 중에서는 경기 회복의 대표 수혜주 중 하나인 캐터필라가 4.10% 오르며 최대 상승률을 기록해 의미를 남겼다. 웰스파고는 캐터필라의 장기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63~65달러에서 73~75달러로 대폭 상향조정했다. 캐터필라의 전날 종가가 62.41달러였음을 감안하면 10% 이상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한 셈이다.
한 월가 관계자는 경기 회복에 대한 믿음이 강화되고 있는만큼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제한뒤 내달부터 시작되는 올해 1분기 어닝시즌 결과가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전 8시30분에 2월 내구재 주문 지표가 공개된다. 블룸버그 예상은 0.5% 증가다. 항공기 주문으로 2.6% 급증했던 1월에 비해 상승률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 다만 운송부문을 제외한 내구재 주문은 1월 1.0% 감소에서 2월에는 0.6% 증가로 상승반전이 예상된다.
오전 10시에는 2월 신규주택판매 지표가 공개된다. 30만9000호에 그쳤던 전월에 비해 소폭 증가한 31만5000호가 예상된다. 전날 기존주택매매가 시장 예상에 비해서는 선방하는 결과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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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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