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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이틀연속 약세..베어스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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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물 꼬인 포지션 풀기 vs 저가매수..조정 이어질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이틀연속 약세장(금리상승, 선물하락)을 연출했다. 특히 5년이상 장기물금리가 급등하면서 베어리시 스티프닝됐다.

전일 윤종원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의 기준금리 인상 시사발언 여파가 지속되는 모습이지만 이를 빌미로 한 차익실현 심리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최근 단기 딜링 위주의 기관들이 중장기물까지 담았던 포지션에 대한 역작용이 심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꼬인 포지션을 풀기까지 며칠이 더 걸릴 것이라며 그때까지는 좀더 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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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10년 8-5가 전일대비 13bp 폭등한 4.94%를 기록했다. 국고20년 9-5도 어제보다 11bp 급등해 5.11%를 나타냈다. 국고5년 10-1 또한 전장보다 10bp 상승한 4.50%로 마감했다. 반면 국고3년 9-4는 어제보다 5bp 오른 3.94%를, 통안2년물은 전일비 3bp 올라 3.70%를 나타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6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5틱 하락한 110.3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은 보합인 110.52로 개장했다. 개장초 소폭 상승하며 110.58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정오무렵부터 하락세로 돌아서며 110.22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은행이 3359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보험 881계약 순매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이 3344계약 순매수로 대응했다. 외국인도 978계약 순매수를 보이며 3거래일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미결제량은 18만6179계약을 보이며 전장 17만8793계약보다 7400계약정도 늘었다. 거래량은 19만1823계약을 보이며 전장 20만4925계약대비 1만3100계약가량 줄었다.

기획재정부가 이날 실시한 1조원어치 국고채 조기상환(바이백)은 예정액 전액이 낙찰됐다. 응찰금액은 2조20억원을 기록해 응찰률 200.2%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국고0525-1006(3년물 7-4)이 2.27%에 3900억원, 국고0400-1006(5년물 5-2)이 2.28%에 1900억원, 국고0575-1012(3년물 7-7)이 2.53%에 3300억원, 국고0525-1012(5년물 5-5)이 2.52%에 900억원 등이 각각 낙찰됐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보합권에 출발해 약하게 반등을 시도했지만 이내 국고5년물과 10년물등 장기물로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로 마감했다. 커브는 급격히 스티프닝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국채선물은 점심무렵부터 급락해 장중한때 30틱이 하락하기도 했지만 이내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딜러도 “최근 금리가 급락하면서 시장 포지션이 워낙 무거웠던 것으로 보인다. 재정부 국장의 발언이 시장조정을 촉발했고 이같은 조정시에는 단기 포지션을 주로하는 증권사등의 손절문제가 생길수밖에 없다”며 “손절이 안정되기까지는 이번주가 다 소요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번 조정으로 롱마인드가 꺾였다고 보기 힘들어 손절이 안정된 이후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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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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