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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불모지 호남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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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한나라당이 6월 지방선거에 대비해 불모지 호남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안상수 원내대표와 김성조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는 19일 오후 광주ㆍ전남 민생현장방문에 나선다. 이 지역 숙원사업인 광주ㆍ전남 공동혁신도시 건설현장을 방문해 사업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영산강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승촌보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러한 행보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 중앙과 지방과의 쌍방향 소통강화 ▲ 국가주요사업의 추진상황 점검 ▲공약과 정책개발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시키는 것이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호남 방문과 관련, "민생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국가 주요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광주전남을 시작으로 전북(25일), 대전ㆍ충남(26일), 충북(29일), 경기(30일)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 지도부가 민생정책 현장방문의 출발지로 호남을 선택한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적지 않다. 특히 호남은 전국적으로 한나라당 지지세가 가장 약한 정치적 불모지다. 호남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는 당의 진정성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다.
한나라당은 특히 6월 지방선거와 관련, 거물급 후보를 영입 또는 공천하면서 호남공략에 애정을 쏟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들이 호남지역 광역단체장 선거에 줄줄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어 호남 공략에 대한 한나라당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정용화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은 광주시장에 출사표를 던졌고 김대식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도 전남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한나라당은 또한 정운천 초대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을 전북지사 후보로 영입하는 데도 공을 들이고 있다. 한나라당은 정용화ㆍ김대식ㆍ정운천 등 거물급 빅3 후보를 전면에 내세워 이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얻었던 10%에 가까운 지지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정미경 대변인은 "한나라당은 호남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고 사랑을 나누고 싶다"면서 "당 지도부가 호남을 가장 먼저 방문하는 것은 호남공략 이전에 호남에 대한 한나라당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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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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