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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KBS가 2010년 기념비적인 공연을 잇따라 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영선 KBS 예능국장은 최근 아시아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올해 일련의 대규모 공연을 통해서 우리 사회가 소통하고 화합하는 데 KBS가 조금이나마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KBS는 이미 지난 3일 창사 37주년 기념 특집 '시청자 여러분 감사합니다'를 특별 방송으로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소녀시대, 인순이, 김건모, 조영남, 장윤정, 박현빈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의 금메달리스트들이 출연한 이번 공연은 KBS지상파나 KBS World를 통해 KBS를 시청하고 있는 국내외 30여 곳의 시청자와 실시간 화상연결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KBS는 이어 6.25 60주년 기념 평화콘서트, 8.15 광복절 기념 콘서트를 잇따라 연다. 또 11월11일 열릴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때도 기념공연을 가질 계획이다.
눈에 띄는 것은 사상 첫 KBS 교향악단의 UN본부 공연 추진과 북한 공연 성사 여부다.
2002년 10월에 UN본부 총회장에서 KBS 국악관현악단이 한 차례 공연한 적이 있긴 하지만 교향악단은 한 번도 없었다. 김 국장은 "UN 사무국과 공연 추진과 관련해 의견을 조율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또 북한 공연도 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KBS는 지난 2003년 8월 '평양노래자랑' 등을 했지만 당시 공연성사를 위해 50만달러를 북한에 지급한 것으로 알려져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기도 했다.
김 국장은 7년 전 북한 공연과 선을 그으며 "북한과 교류하는 개념, 서로 알아가고 어우러지는 개념의 공연이라면 추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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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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