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급등 부담에 소폭 조정..中도 금융주 약세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숨고르기에 돌입했다.


일본 닛케이 지수가 1%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중국 증시 역시 소폭 내림세로 방향을 트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 엿보였다.

지난 밤 미 증시는 3대 지수가 일제히 1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아시아 증시는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감이 컸던 것으로 해석된다.


18일 일본 닛케이 지수는 전일대비 102.95포인트(-0.95%) 내린 1만744.0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전일대비 6.64포인트(-0.70%) 내린 940.79를 기록했다.

미즈호 증권의 유키오 다카하시 애널리스트는 "최근 닛케이 지수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시장에서 과열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일본 증시의 원동력이 됐던 외국인 역시 지난주 순매도세로 돌아선 것이 확인되면서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그리스가 국제통화기금(IMF)에 자금지원을 요청할 것이라는 소식에 유로화가 엔화대비 약세로 돌아서면서 수출주에도 영향을 미쳤다.
캐논(-2.78%)과 혼다(-1.54%), 도요타(-1.40%) , 닛산(-1.03%) 등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모건스탠리가 일본 부동산 산업 전망을 하향조정한 것 역시 부동산주에는 악재로 작용했다. 미츠비시토지(-3.78%) 등이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중국증시 역시 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4.39포인트(-0.14%) 내린 3046.09로 거래를 마쳤고, 심천B지수는 전일대비 2.22포인트(-0.35%) 내린 622.94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의 하락세를 주도한 것은 금융주.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중국 은행 대출이 지난해 30% 늘어난 데 이어 올해도 20%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금융주가 부담을 느꼈다. S&P는 중국 은행권이 부실채권 증가를 충분히 감내할 정도로 재무적으로 강하다는 의견을 피력했지만, 금융주는 주가 하락을 피하기가 어려웠다.


중국건설은행(-0.7%)과 뱅크오브차이나(-0.7%), 초상은행(-0.7%)이 일제히 내림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오후 4시50분(한국시각) 현재 홍콩항셍지수는 전일대비 60.49포인트(-0.28%) 내린 2만1324.00을 기록하고 있고, 항셍H지수는 전일대비 25.67포인트(-0.21%) 내린 1만2205.80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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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38.50포인트(0.49%) 오른 7886.34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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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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