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지리그룹(Geely group)이 영국 런던의 '블랙캡' 택시 제조업체 망가니즈 브론즈(Manganese Bronze) 인수에 나선다.


1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리그룹은 망가니즈 브론즈의 경영권을 넘겨받고 TX4 택시 생산을 중국으로 옮기는 등의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지리그룹은 이미 미국 포드의 스웨덴 브랜드인 볼보 인수도 진행 중이다.

이날 망가니즈 브론즈는 "현재 23% 지분을 소유한 지리자동차에게 주당 70펜스의 가격으로 경영권을 넘기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TX4 차량의 차체와 차대 생산을 현재 영국 중부 코번트리 공장이 아닌 중국 상하이로 옮기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번 매각을 통해 지리그룹은 시가총액 2600만파운드(4000달러) 규모의 망가니즈 브론즈 지분 최소 51%를 소유하게 된다.

지난해 망가니즈 브론즈는 730만파운드(1090만달러)의 세전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1420만파운드에 비해 개선된 것이지만 여전히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같은 기간 매출 역시 7130만파운드로 2008년 7720만파운드에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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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니즈 브론즈의 최고경영자(CEO) 존 러셀은 "지리로의 경영권 매각은 현재 우리에겐 일종의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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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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