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무소유' 법정스님의 다비식이 13일 오전 전남 순천 송광사의 전통 다비장에서 다비됐다.


이날 오전 10시 송광사에서 범종소리가 들린 후 학인스님들로부터 들려나온 법정스님의 법구는 잠시 대웅전 앞에 머물며, 부처님께 삼배로 예를 갖췄다.

이후 다비장이 설치된 조계산 언덕까지 법정스님의 법구는 천천히 움직였다. 법정스님의 가는 길에는 그 흔한 만장도 없었고, 꽃상여도 없었다.


조용히 법정스님의 뒤를 따르는 신도들이 있을 뿐이다. 법정스님 입적 이후 송광사에는 3만여명의 추모객이 방문했고, 다비장에는 1만 5000여명의 불자, 스님, 불교 관계자들이 모여 법정스님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

법정스님의 법구가 인화대에 오르자, 참나무가 더해졌고, 다비식의 준비는 거의 마무리 됐다. 거화가 시작되자 사람들은 눈을 감고 그를 추모했다.


법정스님의 유지에 따라서 사리를 수습하지 않을 방침이며, 이후 수습된 뼈는 비공개 장소에 뿌려진다.


법정스님의 추모법회는 오는 21일 서울 길상사에서 열린다. 49재는 오는 4월 28일 송광사에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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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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